(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한화오션이 계열사 주식 약 1천522억원어치를 추가 취득했다. 한화오션은 26일 공시를 통해 선박 구성 부분품제조업 계열사 한화오션에코텍의 주식 436만1천32주를 약 1천522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주식 취득 뒤 한화오션의 한화오션에코텍 지분율은 98.5%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6일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안정적인 전문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회사채 발행을 통해 2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던 한화가 주관사의 금리 오기재 실수에 발행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이날 투자설명서에 대한 정정공시를 내고 "이달 25일 제출한 증권신고서 금리를 오기재함에 따라 수요예측 결과로 결정된 금리와 차이가 발생해 청약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에 공동대표주관회사 등과 협의를 거쳐 청약이 진행되지 않은 점 및 투자자 보호 차원 등을 고려해 채무증권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는 대표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3곳을 선정하고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 발행금리는 2년물(249-1회·1천30억원) 4.380%, 3년물(249-2회·1천470억원) 4.484%였으나, 처음 제출된 증권신고서에는 4.506%, 4.682%로 오기재됐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들이 매긴 금리 평균)에 스프레드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14bp, -22bp를 더해야 할 것을 -1.4bp, -2.2bp를 더한 것이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주관사는 이날 투자설명서를 세 차례 정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채권 상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젝시믹스 브랜드 운영사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5일 공시를 통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만기는 4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로 정해졌다. 전환가액은 6천379원이고, 전환에 따른 발행될 주식 수는 313만5천287주다. 기존 지분율 희석을 최소화하고자 매도청구권(콜옵션) 최대한도를 40%로 설정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CB 발행을 통해 현재 보유한 현금 외에 추가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확보된 자금은 중국 수주 물량 대응을 위한 생산대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중국법인을 설립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파우첸그룹의 자회사 'YY스포츠'와 중국 내 유통·판매를 위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아와 함께 글로벌 '빅3' 자동차업체로 자리매김한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연결 기준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62조6천636억원, 영업이익이 54.0% 늘어난 15조1천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오른 9.3%로 집계됐는데, 직전 최대였던 2022년 매출(142조5천275억원)과 영업익(9조8천198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두 자릿수(조 단위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도 지난해가 처음이다. 여기에다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9.6%)을 나타내며 전동화 시대 최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8.2%)도 제쳤다. 무엇보다 현대차는 '만년 1위'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 현대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310억달러어치를 수출하며 지난해 최고 금액의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동차 업체가 수출 최고상을 받은 것은 해당 상이 만들어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SK에코플랜트는 24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금액 1천300억원의 5배를 넘는 7천억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수요 예측에서는 1년물 300억원 모집에 2천11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1천81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천80억원의 유효수요가 각각 모이는 흥행에 증액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금리는 오는 31일 최종 확정되며, 조달 자금은 회사채 차환 등에 활용할 계획인데,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으로 건설채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성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회사 측은 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회사에 대한 인식도 전환된 결과로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은 35.1%에 이른다. 이 비중은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SK에코플랜트 제180회 무보증 공모사채는 다음 달 1일 발행된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24일 상장 예정 기업으로 사칭해 공모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청약을 진행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신규 상장 기업 홈페이지와 유사한 홈페이지를 개설해 일반 청약보다 낮은 공모가에 주식을 배정하는 사전 청약을 진행하는 것처럼 홍보하거나, 상장 관련 서류 등을 위조해 상장이 승인된 것처럼 속이는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 거래소는 "공모주 청약은 청약 일정에 따라 주관사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해당 기업이 별도로 청약을 진행하거나 청약일 전 사전 청약을 할 수 없다"며 "특별 공모를 명목으로 공모 가격을 할인해 임의 배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비상장기업의 신규 상장 심사 신청 여부와 거래소의 상장 승인 여부는 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사이트(kind.krx.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주 청약 일정과 공모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개재된 증권신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다음 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이닉스가 약 2천대 1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닉스는 2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천997.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75만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 43만8천508건의 청약 신청을 통해 총 14억9천804만5천610주의 청약 신청 물량이 접수, 청약 증거금은 총 10조4천863억원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강동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끝이 아닌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상장을 원동력으로 삼아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해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이닉스는 이차전지 부품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해당 제품들은 이차전지 이용 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회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9천200∼1만1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4천원으로 확정했다. 이닉스는 다음 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24일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지정감사 대상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찾아가는 간담회'를 열었다. 금감원과 거래소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정감사를 받는 16개 상장기업의 회계·재무담당 임원에게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들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정감사 계약체결시 감사보수 인상과 잦은 감사인 교체에 따른 감사품질 저하 우려 등을 주된 애로사항으로 언급하면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힘써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한 가운데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회사채 발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공모 발행액은 10조8천569억원(184건)으로 전년 대비 50.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공개(IPO)는 3조5천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7천518억원(73%) 줄었다. 대어급 기업의 상장 일정 지연으로 건당 평균 공모규모(302억원)가 전년(1천161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7조2천572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3천321억원(15.5%) 줄었다. 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 환경 악화로 시설자금 수요 등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234조8천1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2조1천774억원(28.6%)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회사채는 지난해 43조2천809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12조9천79억원(42.5%) 늘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물가 상승 등 대내외 불안 요인으로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해져 AA등급 이상 우량물 비중이 같은 기간 75.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코스닥·코넥스 최우수 투자은행(IB)으로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닥 우수 IB로는 삼성증권이, 코넥스 우수 IB로는 IBK투자증권이 선정됐다. 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주관 업무와 상장 실적 등 시장 기여도와 IB 업무 수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IB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주관 기관들의 노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거래소는 혁신 기업에 친화적인 상장제도를 운용하고, 부실한 기업을 선별하는 기능도 강화해 상장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 간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