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한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이번 펀드는 2.3조원 규모다. 은행 1.2조원, 증권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4조원 PF우발채무 중 2.3조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2025년 말 이후로 롯데건설은 PF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3년의 장기 구조로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조건을 갖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을 통한 장기 조달구조로의 전환으로 PF우발채무를 3년 만기로 연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뤘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2023년도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직기강 확립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관리원에 따르면 이 상은 안전 분야 감찰 및 부패 근절 실적이 우수한 단체와 유공자에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관리원은 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 감찰 추진, 재난안전관리 체계 수립 시행, 건설공사 수준 향상 등으로 국가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0년 12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관리원은 건설안전, 시설물 안전, 지하 안전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 문화 정착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일환 원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안전 감찰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설 명절 연휴를 맞아 현장 안전점검 강화에 나섰다. 동부건설은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윤진오 동부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매달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정과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안전 취약 구간에 대한 예방 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했다는 게 동부건설측 설명이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 강조사항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자체적으로 설정한 안전보건 수칙인 ‘동부건설 7대 안전보건 골든룰’의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설 명절 기간 동안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민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집중 현장 근로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 현장 미작업 구간의 전원 차단을 통해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설 연휴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점검했다. 특히 고소작업 등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작업은 연휴 기간에 금지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안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처분요청에 따라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공동수급체인 대보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ᄄᆞ르면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위반 내용의 청문 등은 대표사인 GS건설㈜를 관할하는 서울시에서 일괄 진행됐다. 경기도는 위반 내용 확인 결과 대보건설㈜가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된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안전점검 불성실 수행 혐의에 대해서도 서울시 청문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위반 사실 등을 검토해 추가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업정지 기간 대보건설은 건설사업자로서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 계속 시공할 수 있다. 이명선 경기도 건설정책과장은 “품질시험과 검사 등을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는 건설업체에 대해 엄중히 문책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리더십 A’은 2023년 CDP 평가에 응답한 글로벌 약 2만3200개 이상 평가대상 중 1.5%인 300여 개 기업에만 수여된 등급으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세계 주요 기업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경영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한다. CDP 응답서는 세계 금융기관에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 지속가능성 평가 중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3년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전사 차원의 환경 및 에너지 관리를 전담하는 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해 지난 4일까지 모두 9631건, 2조4765억원을 접수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체 접수분 중 디딤돌 구입자금 대출은 7588건·2조 945억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은 2043건·3820억원으로, 구입자금 수요가 많았다. 디딤돌 대출 중 대환 용도는 6069건·1조 6061억원, 신규 주택 구입 용도는 1519건·4884억원으로,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저리의 신생아 특례 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버팀목 대출도 대환 용도가 1253건·2212억원, 신규 주택 임차 용도는 790건·1608억원으로, 역시 대환수요가 더 많았다. 출시 첫날인 29일에는 대기자가 일시에 몰려 신청이 다소 지연됐지만, 30일부터는 대기 없이 안정적으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대출 접수분은 자산과 소득 심사 등을 거쳐 대출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실제 대출 실행금액이 당초 신청금액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출자금 집행은 차주의 자금소요 시점에 맞춰 차질 없이 심사를 진행해 실수요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기념식을 통해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 'NEXT HEC(Hyundai Engineering Co.,Ltd)를 공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우수사원과 현장 등 특별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시작됐다. 이후 50주년 축하 기념 영상 시청과 임직원에 미래 비전에 대한 공유와 설명의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 비전 NEXT HEC가 'CREATE THE GREAT'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50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CREATE'은 유형의 가치인 건물과 시설뿐 아니라 에너지와 서비스 등 무형의 가치까지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GREAT'는 가장 완벽하게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을 말하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고의 품질과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라는 것. 홍현성 대표이사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대표 종합건설사가 아니다"라며 "미래 50년,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종합건설사를 초월해 새 가치를 창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모든 주택공사 현장에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도입, 품질관리 향상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 현장 관리가 가능한 공사관리 시스템으로 실시간 공사작업 진행 현황을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주택공사 현장의 복잡한 공정관리가 세분화돼 공사가 진행 중인 세대별 옵션을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관리 프로세스 간소화, 공사현황 데이터화, 세대별 옵션 현황관리 간소화, 작업지시 관리 효율화와 발주처·파트너사 시공 현황 공유 등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롯데건설이 롯데정보통신, 채움솔루션과 개발했으며 기존 업무관리 ERP 시스템과 연동돼 시공현황 관리, 작업지시와 수행 여부 확인 등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파트너사와도 실시간으로 시공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포탈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파트너사와 통합 소통 창구로 사용할 수 있다.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이번 시스템은 최근의 화두인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 확보에 매우 효율적인 도구로서 장점이 있다"며 "지난달 15일부터 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미착공 3개 현장(대전 봉명‧선화3차‧울산 야음) 모두 올해 안에 착공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이라며 “대전은 코오롱글로벌 건설 초기 터전을 닦은 곳이고, 울산 야음 현장은 서울 강남과 같은 곳에 위치해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논란을 불식시켰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일 오전 대전 중구 선화동 현장 일대에는 ‘대전하늘스카이앤 1·2차’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였다. 이날 현장에서 코오롱글로벌 고위관계자는 “선화동 3차 현장 인근에는 분양이 100% 완료된 ‘하늘채 스카이앤 1‧2차’가 들어서면 일대 신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선화동 모텔촌이 신흥 주거 단지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채 브랜드타운이 들어서는 선화동 신주거타운은 6개 단지 규모로 형성된다. 이 가운데 3개 단지는 코오롱글로벌 아파트가 들어선다. 선화 1차(1080가구)와 2차(793가구)가 현재 분양을 끝내고 완판 돼 각각 지어지고 있고, 올해 7월과 내년 4월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들 단지 뒤쪽으로 미착공 현장인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3차(998가구)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PF우발채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그 동안 1조1000억원의 통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부영그룹이 이번엔 출산장려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아이 한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 영구임대 주택 공급 방안과 하자보수 ‘당일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부영그룹이 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인사말과 함께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을 기업 내에서도 반영하고, 무주택 서민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자 영구 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이 회장은 “기업의 임무는 국가의 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통념과 상식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존재해야 그 가치가 있는 만큼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출산 문제에 대해 이 회장은 “대한민국은 현재의 출산율로 저출산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저출산의 배경에 대해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에 어려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