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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중소상공인 홍보판매관 ‘가치제주상점’ 개관

면세점 구역 내 중소상공인 제품 홍보·판매 전용 상설매장 개관·운영
중소상공인 매출 향상 및 해외수출 지원 추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6일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구역에서 중소상공인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홍보판매관인 ‘가치제주상점’을 개관했다.

 

가치제주상점은 한국공항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등 5개 공공기관이 새로운 사회가치창출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하는 첫 사업이다.

 

하루 유동인구 7만명 이상의 핵심 상권인 제주공항에서 10개월간 중소상공인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소비자의 호응을 높이고 온라인 홍보 및 해외 바이어들의 국내 중소상공인 제품 체험·상담을 지원함으로써 향후 수출까지 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최근 ESG 경영 패러다임의 확산에 따라 기업이 고유사업을 이해관계자와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는 이번 가치제주상점 등의 중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대기업 위주의 내수시장과 코로나로 인한 상권 쇠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당사자들의 매출 향상과 및 해외수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가치상점 개관이 제주지역 및 전국의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사회적가치 향상을 위해 경영 전반에 상생경영 모델을 적극 도입하고, 전국공항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상공인 홍보판매관도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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