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6.6℃
기상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장애인개발원과 ESG 스마트 공항 제휴 MOU 체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 협업
스마트 공항 구현 및 해외 동반진출 추진
교통약자 관점에서 스마트 서비스 개선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ESG 스마트 공항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ESG 스마트 공항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교통약자와 함께 만드는 ESG 스마트 공항 제휴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스마트 공항으로 구현함으로써, 향후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장애인 지원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성 관점에서 인천공항 스마트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 협업하여 스마트 수하물 태그 등 스마트 공항 분야에서 국산화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증장애인 업체의 제품 개발 참여를 지원하고 이에 대한 검증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전문적인 자문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인천공항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스마트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 스마트 공항 기술 국산화 및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하고 교통약자의 관점에서 인천공항의 스마트 서비스 전반을 개선함으로써 인천공항만의 ESG 스마트 공항 모델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만성적 내수불황, 제대로 된 민생추경이 답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024 회계연도 세입‧세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 세수결손액(본예산 대비)은 –30.8조원인데, 이 중 법인세 감소분(-15.2조원)이 절반 가까이 된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국정 기조로 격상한 이후 2023년 –56.4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세수펑크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문제는 세수 충격이 중산층과 서민경제 전반에 걸친 증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민생분야는 ‘긴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한 셈이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 사이클이 만성적 내수불황의 주범인 이유다. 2022년 이후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이 장기화되면서 중산층과 서민경제는 만성적 내수불황의 늪에 빠진 상태다. 경제가 어려울 때 정부가 건전재정 중독에 빠져 재정은 더 불건전해지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민생긴축 압력을 높이는 악순환(세수펑크⟶고강도 민생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 경제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실패로 검증된 건전재정 기조를 전면 폐기하고, 중장기 균형 재정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 특히, 제대로 된 민생추경을 통해 내수불황을 타개할 근본 대책을 담아내야 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