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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

현지시각 19일 쿠스코 주정부청사, 페루 대통령, 교통통신부장관 등 참석
대한민국 항공 및 건설기술의 남미 진출, 글로벌 해외사업 진출 시금석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9일 (현지시각) 페루 쿠스코 주정부청사에서 세계적 관광명소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의 관문공항이 될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착공식이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페루 친체로 공항건설 PMO 사업자다. 이날 착공식은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후안 프란시스코 교통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하며, 우리측에서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사장,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 현대건설 사장 등이 함께 참석한다. 한국-페루간 항공산업 및 건설사업 교류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신공항 건설을 기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9년 11월 민관협력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페루간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 총괄 관리사업(PMO)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페루 현지 교통통신부와 지속적인 화상회의, 사업 일정 관리 및 건설 시공사 선정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이날 착공식을 진행한다.

 

지난 7월 신공항 건설 시공사로 우리나라의 현대건설이 선정되어 대한민국의 항공과 건설기술의 우수성을 남미에 널리 알리게 되었으며 토공사의 시공 공정을 25%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은 약 7600억원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기존 쿠스코 공항의 제한적 용량과 기능을 대체해 연간 570만명 수용이 가능한 국제공항 터미널 및 활주로, 관제탑, 계류장 등 최첨단 공항을 건설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 발전과 쿠스코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세계적 관광문화 유산인 마추픽추와 세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대한민국과 공사의 기술로 만들어진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며 "안전한 공항 건설과 공항운영 기술 공유, 시운전 등의 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남미 지역 및 글로벌 해외사업 진출 저변 확대의 시금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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