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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농협은행·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공동활용 서비스 개시

농협 바이오정보 이용고객, 별도 등록 없이 전국공항 국내선 One ID 서비스 이용
향후 공항에서 면세품 구입, 식음료 매장 이용 등으로 바이오 서비스 확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7일부터 농협은행의 ‘손하나로 인증서비스’ 및 ‘스마트뱅킹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전국 14개 공항 국내선 탑승 시 바이오정보(One ID) 신분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One ID'란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탑승권을 바이오정보로 대신함으로써 간편·신속하게 수속을 돕는 여객수속 간소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여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8년부터 사전등록한 손바닥 정맥으로 신분확인을 할 수 있는 One ID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현재 공항에서 바이오정보를 이용하는 고객은 2021년 기준 전체 이용객의 19.7%이다.

 

이번 한국공항공사·농협은행·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공동활용 서비스 개시로 농협은행에서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여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One I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면세품 구입, 식음료 매장 이용 등으로 바이오정보의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으로 공항 내 이용편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손하나로 인증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항공기 탑승 이용절차는 이렇다.  '탑승권 발급 → 출발장 입구(전용게이트) 이동 → 탑승권 인식 후 1번째 문 통과 → 스마트폰 앱 실행(한국공항공사 모바일앱 “QR신분확인”– 농협 스마트뱅킹 접속) → QR 스캔 및 손바닥 인식 → 2번째 문 통과 및 출발장 입장'을 진행하면 된다. 

 

공사와 농협은행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손정맥 인식 기술은 보안성이 우수하고 이용이 간편하여 국내 주요 은행 및 금융회사 중심으로 입출금 서비스 등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도 동 기술을 신분확인과 상품결제에 사용하는 등 편리함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널리 확산 중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바이오정보 공동활용 서비스로 항공산업과 금융산업에서 바이오정보 이용이 보편화되어 국민생활 편익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판 뉴딜 SOC 디지털을 위해 2022년까지 항공기 탑승수속의 모든 절차(항공권 발권, 신분확인, 탑승확인)에 바이오정보 One ID 서비스를 확대하여, 항공기 탑승이나 상품구매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이 사라지는 등 여객의 공항이용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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