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5℃
  • 맑음강릉 10.3℃
  • 흐림서울 3.3℃
  • 구름조금대전 9.5℃
  • 맑음대구 8.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10.0℃
  • 맑음제주 14.9℃
  • 흐림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9.9℃
  • 맑음경주시 9.6℃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2차 사전청약에 ‘10만명’ 몰려…신혼희망타운 인기 ‘냉냉’

남양주왕숙2, 최고 경쟁률 81.2대 1…평균 경쟁률 34대 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 안정을 위해 분양 물량을 미리 배정하는 2차 사전청약에 10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왕숙2가 전용면적 84㎡에서 최고 경쟁률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경쟁률은 15대 1로 1차 사전청약(28.1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줄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 2차 사전청약 경쟁률(2.9대 1)은 1차 사전청약(13.7대 1)에 비해 경쟁률이 급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약 10만명이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당첨자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분양은 15.0대 1(5976가구 모집에 8만9614명 신청)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신혼희망타운은 2.9대 1(4126가구 모집에 1만1914명 신청)로 마감됐다.

 

공공분양은 남양주 왕숙2지구가 1412가구 공급에 4만8325명이 신청해 3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A3블록 전용 84㎡는 190가구 모집에 1만5433명이 몰려 81.2대 1의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관심 지역인 성남 신촌지구는 304가구 모집에 7280명이 신청해 23.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파주 운정3지구도 각각 1만1477명, 2만1301명이 몰려 모두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과 달리 신혼희망타운은 평균 경쟁률이 2.9대 1로 1차 (13.7대 1) 사전청약보다 급감했다. 공급 주택형이 소형인 점과 수익공유형 모기지 의무 가입 등 제한에 신혼부부에게 냉담한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청약 신청자 중에서는 공공분양주택 경우 연령으로는 30대(44.8%)가 가장 많았다. 40대(27.8%), 50대(13.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 경우 30대 72.9%, 20대 14.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쳐 오는 25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의 기준에 맞는지를 추가로 심사한 뒤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18일 3차 사전청약을 시작한다. 하남 교산(1056호), 과천 주암(1535호), 시흥 하중(751호) 등에서 4천여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2차 사전청약 탈락자도 3차 청약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