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6일 취약계층 의료복지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1억 6800만원을 대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재단은 대구의료사협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대구의료사협의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 방문 진료, 건강검진 센터 운영 등을 후원하며 지역 내 통합돌봄 사업 구축을 지원한다.
또 의료 소외계층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 활성화, 협동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의료사협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건강한 의료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1월 영남지역 최초의 의료사협으로 출범했다. 협동조합의 가치에 바탕을 둔 의료·복지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1월 대구시 북구 소재 ‘바른의원’을 개원했고, 외래진료는 물론 중증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 대상의 방문진료, 건강주치의, 방문간호, 건강검진 센터 운영 등 지역주민과 밀착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확장·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의료사협 관계자는 “바른의원을 통해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조합원에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건강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며 “초기 지원이 절실한 때 신협의 후원을 받을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 박종식 이사 또한 “의료사각지대 속 취약계층을 향한 협동조합 차원의 차별 없는 지원은 신협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고, 의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뜻깊은 일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달서구 소재 대구의료사협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박종식 재단 이사(대구 삼익신협 이사장), 오미형 대구의료사협 이사장, 손재완 재단 부문장, 이성만 재단 사무국장, 배원호 신협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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