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이 올해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785억원을 달성했다.
대출건전성 제고를 통한 연체율 감소, 요구불예금 증가에 따른 예금비용률 감소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6일 신협은 올해 3분기 누적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2657억원) 대비 1128억원(42%) 증가한 378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재무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총 자산은 119조8000억원, 여신은 88조7000억원, 수신은 10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각각 8.0%, 12.4%, 8.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자본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47%p 증가한 6.96%를 기록했다. 이는 신규 조합원의 꾸준한 유입에 따라 출자금 확대 및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국 873조합의 개별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평균 자산금액은 1372억원으로 전년말 평균 자산금액 대비 139억원이 증가했다. 자산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조합 수는 전년말 대비 16조합 증가하였고, 300억원 미만 조합은 14조합 감소하면서 소형조합과 대형조합 모두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 3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광안신협(부산)이 91억원으로 최대 실현조합으로 나타났다.
1500억원 이상 자산규모의 대형조합은 251조합(28.75%)으로 전년말 235조합(26.73%) 대비 2.01%p 증가했으며, 300억원 미만 소형조합은 172조합(19.70%)으로 전년말 187조합(21.27%) 대비 1.57%p 감소하게 됐다.
김윤식 신협 회장은 “4분기 역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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