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12.7℃
  • 흐림강릉 -3.0℃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8.5℃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1.9℃
  • 광주 -5.0℃
  • 흐림부산 0.2℃
  • 구름많음고창 -5.3℃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현대차는 ‘2022 국제 전자제품박람회’에서 유니티와  MOU를 맺고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팩토리’를 2025년까지 구축 완료하기로 하였다.

 

제품을 생산하기 이전에 메타팩토리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최적화를 통해 설비 위치와 동선 등을 테스트하고, 가동률 및 비용을 최소화한 결과를 실제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실제 생산라인이 구축된 뒤 해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메타팩토리와 동기화 되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해당 포지션에 대한 대응을 메타팩토리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담당자는 현장에 갈 필요없이 전세계 어디에서든 접속이 가능하며, 현장을 아바타로 돌아다니며 문제 해결과 개선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의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이미 메타버스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300명 이상의 직원이 필요한 현실의 사무실을 완전 없애고 영구 재택근무를 작년 7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폴리스’에 본인의 아바타가 출근하여 업무와 소통을 진행한다.

 

인터넷으로 접속만 가능하다면 현실 공간의 제약없이 업무가 가능하여 직원 수에 대한 제한이 없으며, 매물에 대한 정보도 확보한다면 고객도 발품을 파는 대신 메타버스에 들어와 다양한 형태의 집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으로 생각된다. 언어 소통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다른 나라 직원과의 업무도 가능하다.

 

즉 해당 사업이 해외에 진출한다 하여도 여러 번의 출장과 현물 확인의 문제를 메타버스 상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 정도의 몰입도를 생각하면 아직 인터페이스나 인프라 등 행동 인지와 정보제공기술분야의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 서비스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관련 기술로 뛰어드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VR기기와 메타버스 관련 기술 발전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미 주류의 흐름에 올라탄 메타버스는,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MZ세대에게는 당연하고 일상의 플랫폼이 되어있을 것이다.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회사들은 그 편리함에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며, 직방과 같이 업무의 일부분을 메타버스 세계에서 진행한 업체들은 현실에서 그 업무 공간을 굳이 창출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메타버스를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세상은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다. ‘스노우크래쉬’나 ‘레디플레이어원’의 메타버스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미 메타버스 세상의 초입부에 서 있다. 메타버스 관련 컨텐츠들은 게임과 소셜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부 온라인 산업에서 도입되어 서비스되고 있고, 물리적인 디바이스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의 범위가 단순히 게임의 컨텐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용화 되어 확장되고 있다.

 

 

이제는 가상세계가 소비하고 즐기는 곳이 아니라 놀고 공부하고 일하는 세계로 발전되고 있으며 조금 더 나아가면 영화 ‘레디플레이어원’ 속의 “오아시스”처럼 하나로 통합된 메타버스에서 전세계 사람들이 가상 세계를 살아가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이다.

 

처음 PC통신과 인터넷을 사용하고 스마트폰을 당연히 사용했듯이 메타버스도 자연스럽게 우리 생활에 녹아들 것이다. 그리고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의 직장과 직업, 수입이 현실의 직장과 직업, 수입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 빅데이터와 AI와 결합되어 더욱 진화할 새로운 세계 ‘메타버스’, 이제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

 

 

 

 

[프로필] 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전)BNG증권이사CIS, CISO
•(전)리딩투자증권이사CISO
•한국외대경영대학원응용전산과소프트웨어공학
•충북대학교 전자계산기공학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