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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여신금융협회 포럼] 여전사, 디지털화 급선무…‘메타버스’로 사업기회 모색

14일 ‘여전사 디지털 리스트럭처링’ 금융포럼 개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여전업계에서 메타버스가 웹과 앱에 이어 3세대 디지털 융합 기술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여신금융협회는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여전사 디지털 리스트럭처링’이라는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해당 포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가 가속화되고 고객접점을 두고 핀테크·빅테크와 금융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여전사들이 디지털화를 위해 다각적 노력을 지속해왔음에도, 내년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고 메타버스의 금융권 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고민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임용성 한국IBM 상무가 ‘디지털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번째 발표를 맡았다.

 

그는 “2022년 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새로운 사업 진출 등의 기회 요인과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에 따라 수익성 악화의 위험 요인이 있다. 새로운 수익성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회에 대한 진출이 필요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도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사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이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신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능별로 독립적이고 유연한 모듈화된 플랫폼 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임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능력을 내재화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업무방식의 도입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진상욱 AT Kearney 디지털부문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차세대 디지털 융합 기술플랫폼으로서의 메타버스: 트렌드와 기회’라는 주제로 두번째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1세대 웹, 2세대 앰에 이은 3세대 디지털 융합 기술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가 부상하고 있다”며 “현재의 메타버스는 과도기적 단계고 2단계로의 진화를 선제적으로 이루어내는 기업이 큰 기회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기술플랫폼 진화의 1단계란 커머스, 커뮤니티, 게임 등 일부의 기능만을 소비할 수 있는 세계를 말하고, 2단계는 모두를 소비할 수 있는 세계를 뜻한다.

 

진 대표는 캐피탈사 등 여전사는 메타버스 활용시 마케팅, 고객 경험 혁신 및 신사업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김영덕 디캠프&트론트원 대표는 ‘제2벤처붐 확산과 신기술금융사의 역할 확대’라는 주제로 세번째 발표를 맡았다.

 

김 대표는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서는 신기술금융사의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후기에 집중돼 있는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를 불확실하고 위험하더라도 초기까지 확대해야 하고 이전과 달리 IPO 이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최근 벤처기업의 사이클 변화에 맞춰 투자기간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대해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새로운 디지털 시장환경에 맞는 여전사의 디지털 재구조화에 대해 흥미로운 논의의 장이 됐다”며 “저희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디지털화 전환에 관심을 가지겠다.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여전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여전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무위원회 소속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날 포럼 개최에 대해 축사를 전했다.

 

포럼에 참석한 윤창현 의원은 “금융패러다임 변화에 적응 잘 하고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잘 하면 여전업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업계와 규제 당국이 공생하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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