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BNK투자증권이 3분기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785억원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보험 성장과 특히 손해율 개선의 영향”이라며 “명퇴효과에 따른 효율화료 사업비율 하향안정화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지급기준 강화와 함께 실손율이 높은 과거 1~3세대 실손보험 갱신 효과가 장기보험 손해율 안정화에 기인했다.
올해 3분기 경과보험료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21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신계약 매출이 둔화했지만 요율 인상 효과가 계속된 것이 이유”라며 “자동차보험은 과열 경쟁으로 성장이 축소되고 있지만 일반보험은 역기저효과에도 양호한 성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권평가손실에 따른 운용자산 축소에도 투자영업이익(21년 3분기 3.46%인 1533억원, 22년 2분기 2.82%인 1233억원, 22년 3분기 3.46%인 1504억원)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주가 하락과 관련, 김 연구원은 ”자본감소 우려로 큰 폭 하락 중“이라며 “6750억원의 자본확충과 채권 만기가 도래하면 자기자본은 회복한다는 점에서 과도한 주가 하락이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위험 반영과 주가와의 괴리율 축소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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