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7개월 남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구재이 전 한국세무사고시 회장(세무법인 굿택스 대표)이 최근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구 전 고시회장은 정구정 전 세무사회 회장 이후 다시 한번 강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기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은 변호사의 세무사 자격 자동취득 폐지 등 역대급 업적을 세운 인물이다. 이후 다수의 후임 회장들도 각자 성과와 업적을 냈다.
시대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재차 확고한 전환점이 필요하기에 출마에 이르렀다는 것이 구 전 고시회장의 의중으로 풀이된다.
구 전 고시회장은 학계와 정책분야, 세무사 현업에 이어 지자체까지 경제말단부터 정책수립에 이르는 전 단계를 경험한 인물이다.
고려대 법학박사(수료), 가천대 경영학 박사를 거쳐 한국세무학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지방세학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 한국세무사회 조세연구소 운영위원 등 전문단체와 학계를 오가며 중임을 맡았다.
정책, 집행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 지방세과표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객원연구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으며, 국세청 공평과세추진 및 평가위원회 위원, 정부업무평가 일자리‧국정과제평가 전문위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TF 위원, 대통령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 중소기업중앙회 세제‧세정분야 전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가업승계위원회 위원 등 정부와 기업계에서 원활한 정책수립에 기여했다.
지자체 분야에서는 경기도 광주시의회와 이천시의회에서 결산검사위원을 맡았으며, 민선7기 경기광주시장 인수위 시민주권참여위원회 위원장, 광주시정혁신기획위원회 위원장이었다.
이후 광주시문화재단 기부금심의위원,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래전략기획지원단장, 경기주택도시공사 회계‧세무위원회 위원장 등에서 다양한 지역경제 현황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또한, 한국납세자권리연구소장으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