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조용근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8일 오후 5시 석성세무법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용근 후보와 런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신광순‧안수남 세무사를 비롯해 많은 세무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전진관 세무사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의 경과보고와 조 후보의 내빈 소개 및 내빈의 격려사, 케이크 절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모두가 귀하신 분이며 내빈이다. 모두를 위해 박수를 쳐 달라”는 말을 한 뒤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을 꼼꼼하게 소개했다.
특히 조 후보는 현 세무사회 임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내빈들에게는 자신과의 관계를 곁들여 가는 등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가며 소개했다.
조 후보는 우선 강성원 공인회계사회장은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소개했으며, 이어 부부관계의 1인자라고 일컬어지는 정태기 크리스챤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총장과 밥퍼로 유명한 최일도 목사도 개인적인 관계와 평가를 곁들여 소개했다.
조 후보는 또 9급에서부터 시작해 지방청장까지 승진한 오재구 전 중부국세청장과 박찬욱 전 서울국세청장을 필두로 조 후보 본인이 사수로 모셨던 손영래 전 국세청장(손 전 국세청장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음), 박차석 전 대전국세청장과 임성균 전 광주국세청장, 왕기현 전 중부국세청장 등 자신을 격려하거나 행사에 참석한 전직 국세청장 및 지방청장 등도 소개했다.
이날 조 후보는 별도의 소견 발표이나 출마의 변을 발표할 시간을 갖지는 않았지만 내빈 소개 틈틈이 출마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출마 이유와 관련해 “과거 4년 동안 잘 하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잘해보라고 기회를 주고 추대까지 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정구정 회장이 그동안 정말 잘 했는데, 도가 조금 지나치면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본인이 후보로 출마해 기호까지 받은 이상 세무사회를 편안하게 만드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어 “개인적으로 단 1%도 사심이 없다. 세무사회를 편안하게 만들고, 후배들의 꿈을 위해 2년 손해를 보고자 한다”며 “힘들게 만든 대학의 재단이사장으로 열정이 있는 만큼 2년 임기 후에는 대학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나이가 많은데 굳이 출마해야 했느냐는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조 후보는 “왜 나왔느냐는 질문에는 할 말이 없었다”면서 “노망이라는 말도 있는데, 노망도 노욕도 아니다. 단지 하늘이 제게 주신 미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는 상대 후보를 절대 비방하지 않겠다. 과거에도 일체 비방을 하지 않았으며, 머슴이 되겠다고 했다”고 말하면서 “그게 바로 내 유일한 철학”이라고 덧붙였다.
조 후보는 특히 자신은 대학도 제대로 못 나왔지만 “하늘이 불쌍히 여겨 명예박사까지 받은 만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회원들을 기쁘게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끝으로 “앞으로 2년간 회장의 임무를 맡게 된다면 울타리 역할, 목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든 일은 신광순‧안수남 두 부회장 후보들이 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후보는 말미에 “세무사회장 선거가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 회장이 오늘부터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앞장서 줄 것이라 믿는다”는 말로 정구정 회장의 공정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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