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회계기준원]](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40416/art_17134925661482_3381e2.jpg)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이 지난 17, 18일 양일에 걸쳐 각국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기구들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국제정합성을 갖춘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개발을 위해 각 국의 진행상황과 공시제도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업들의 이중 보고 부담 완화를 위해 국내와 해외 각국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간 상호운용이 가능한지도 논의했다.
17일 호주 회계기준위원회(AASB)과는 케이스 켄달(Keith Kendal) 위원장과과 함께 한국의 공시기준 제정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호주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공개초안 내용과 의견수렴 결과 및 주요 이슈사항 등을 공유했다. 호주는 ISSB 기준을 기반으로 한, 기후 중심의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했으며 현재 의견조회 결과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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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위원회(IPSASB)과의 회의에선 한국조세제정연구원도 함께 참여해 공공부문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 동향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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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SSBJ)와 회의에선 야스노부 카와니시(Yasunobu Kawanishi) 위원장과 일본 측 실무진이 참석해 한국의 공시기준 제정 동향과 일본의 공개초안의 내용 및 제정 과정에서 식별된 쟁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측은 7월까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초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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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홍콩 공인회계사협회(HKICPA) 측에서는 세실리아 케이(Cecilia Kwei) 이사 등이 참석해 공시기준 제정과정에서의 쟁점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나누었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순차 양자회담을 통해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및 공시제도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국제 정합성을 갖춘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하는 데 적극 참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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