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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중부세무사회 '제43회 정기총회' 현장을 가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6월 18일 낮 2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

 

불볕더위에도 수원컨벤션센터에는 금빛 세무사 배지를 가슴에 달고 있는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2,570명의 개업회원이 ‘정기총회’ 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올해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해로서, 신축회관 건립 등의 굵직굵직한 회무를 성공리에 마치고 ‘회원간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는 세무전문가 단체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국민 대상으로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는 등 총 3천800여건의 무료상담을 실시했으며 ▲수원 팔달문 전통시장에서 ‘마을 세무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중부지방세무사회 ‘신축 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신축 회관 건립에 매진해 온 결과, 현재 진척도가 56%에 다다르고 있어 빠르면 10월 준공식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에서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중심이자 허리에 해당하는 경기도 동⬝남부, 강원도 지역의 2,700여 세무사 회원들로 구성된 중부지방세무사회의 영향력을 강조하고도 남을 만큼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존경받는 세무사 상(像) 정립에 매진하고 있는 ▲이중건 회장, 이재실 부회장, 김대건 부회장 ▲이주락 총무이사, 정찬빈 연수이사, 오경식 연구이사, 서범석 업무이사, 이영은 홍보이사, 송영덕 국제이사 등 상임이사들과 ▲이사, 자문위원회 ▲25개 지역세무사회 ▲8개 위원회 등 2,570명 회원의 노고를 만천하에 알리는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다.

 

역대 '중부지방회 회장'을 지낸 ▲구종태 고문(전 한국세무사회장, 전 국회의원) ▲송춘달 고문 ▲신광순 고문 ▲한헌춘 고문 ▲정범식 고문 ▲이금주 고문 ▲유영조 고문 등이 현재의 집행부를 아낌없이 격려하고 늘 성원하고 있다.

 

지역세무사회는 ▲수원(회장 전구식) ▲동수원(회장 유수진) ▲화성(회장 김미자) ▲동화성(회장 박명삼) ▲용인(회장 송영덕) ▲기흥(회장 정찬홍) ▲안양(회장 최진구) ▲동안양(회장 이종갑) ▲성남(회장 김호성) ▲분당(회장 한우영) ▲안산(회장 김현수) ▲동안산(회장 한경호) ▲시흥(회장 김용진) ▲평택(회장 두용균) ▲이천(회장 한승열) ▲경기광주(회장 김장환) ▲남양주(회장 김창열) ▲구리(회장 홍인수) ▲강릉(회장 김성규) ▲삼척(회장 이해운) ▲속초(회장 박규동) ▲춘천(회장 양종천) ▲홍천(회장 임홍규) ▲원주⬝영월(회장 정상엽) 등 25개 지역회가 지역민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각 지방세무사회에서는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 ▲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사회를 맡은 박수정 세무사(MC, 조세제도연구위원)의 행사시작 멘트를 시작으로, 내빈 입장후 기념촬영에 이어, 정기총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건 중부지방회장이 개회선언을 알리는 ‘의사봉 3타’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소리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했다.

 

내빈은 ▲중부지방국세청 김대원 성실납세지원국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김정훈 총무이사 ▲강석주 회원이사 ▲임채철 법제이사 ▲박상훈 업무이사 ▲양한규 홍보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박연기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중부지방세무사회 '이중건 회장' 환영사_

 

인사말에서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은 “오늘 불볕더위에도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2,570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3월 법인세 신고, 5월 소득세신고 등 마무리 하시느라 봄이 오고 가는 것도 모르셨을 것이다. 여러분과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중부회도 발전하고 저와 임원들도 회무를 집행하는데 많은 힘을 얻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각종 신고 간담회 불편사항 건의 및 개선 ▲회직자 워크숍, 추계 회원세미나 등을 통한 소통강화 ▲중부회 알리미 통한 회무 진행사항 보고 ▲공약사항 진행상황 보고 ▲신축회관 건립 추진상황보고 ▲회원간 상생 분위기 확산으로 과도한 경쟁 지양 ▲청년세무사 원로 세무사 간 배려 분위기 조성 등 2,570여명의 회원권익과 상생(相生)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회 집행부 임원들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 문제점을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 회직자 워크숍, 추계 회원세미나 등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會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회원간 상생에 대해서도 지방회 차원에서 역할론을 언급했다.

 

이와관련, 이 회장은 “회원간 상생 분위기 확산으로 회원간 과도한 거래처 확보 경쟁을 지양해야 하고, 청년세무사와 원로세무사 간에 이해와 배려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면서 “이의 중심에 항상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내빈 축사

 

'내빈 축사'에 나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자랑스런 중부지방세무사회 제43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경기도, 강원도 지역의 2,700여 세무사 회원들로 구성된 중부지방회의 영향력을 증명하는 날이기에 더욱 더욱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이다"고 밝혔다.

 

구재이 회장은 역대 고문을 비롯해 이중건 중부회장과 역대 임원, 그리고 중부세무사 2,700여명의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리는 등 의전의 예를 갖췄다.

 

구 회장은 제33대 회장으로서 취임 1년간 변화와 혁신의 엄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헌신해 했던 활약상을 정중히 보고했다.

 

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혁신에 나섰던 내용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비뚤어지고 잘못되어 우리 회를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게 만든 회무와 회규, 시스템을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가 도로록 바로잡고 정상화 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즉시 회원의 일꾼인 지방회장을 뽑는 선거권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근원적으로 박탈해 회원들의 공분을 샀던 ‘지방회 규정’을 즉각 원상회복해 회원의 권리를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6.10)는 세무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자투표와 후보자합동토론회가 실시된 뜻깊은 선거로, 온라인 전자투표로만 62.5%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종전의 현장 종이투표 총 인원을 넘어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톤을 높였다.

 

그는 ‘교육체계 대폭 혁신’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본회가 지방회와 지역회의 모든 교육권을 회수해 틀어쥐다 보니 지방회와 지역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회원을 위해 경쟁할 수 있도록 회원 교육권을 지방회에 이양해 회원을 춤추게 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 그리고 세제⬝세정당국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면서 입법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지시켰다.

 

구 회장은 “중소기업과 회원들의 큰 걱정거리였던 ‘상용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 매월제출’ 입법은 시행 직전 2년간 유예시켰으며, 사업현장을 힘겹게 했던 ‘건강보험 보수총액신고’를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시 보수총액신고를 제외할 수 있도록 사실상 폐지시켰다”고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또한 “세무사의 생존권을 수호하고 조세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삼쩜삼, 토스 세이브잇, SSEM, 비즈넵 등 세무플랫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세무사회는 세무플랫폼으로 인한 국민피해를 막도록 인적용역 원천징수세율을 1% 인하하고 납부세액이 없는 납세자는 원천징수세금을 신고없이 자동환급받을 수 있도록 입법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아무리 작은 사업자도 최고의 세무전문가 세무사의 신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민세금 공공플랫폼’을 올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과 기업현장의 전문가로서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를 만들고 각종 조세이슈에 목소리를 더욱 내서 세무사를 최고의 조세전문가로 우뚝 세우겠다고 천명했다.

 

스마트 세무사, 세무포털, 컨설팅리포트, 공공플랫폼까지 모두 장착한 세무사직무통합시스템 ‘플랫폼 세무사회’ 구축작업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 내빈 축사_ 구종태 (전 국회의원, 전 한국세무사회장)

 

구종태 전 의원은 “오늘 중부지방세무사회 제43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 자리에는 한국세무사회를 이끌어 가면서 노고가 많은 구재이 회장, 중부지방국세청 김대원 국장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중건 회장께서는 지난 1년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서 조용한 가운데 중부지방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격려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회관건립에 남다른 감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1982년 설립되고 대방동에 모퉁이에 초라한 사무실을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2년 한국세무사회 본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동안에 많은 파란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구종태 전 의원은 “우리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이 회관 마련을 기화로 해서 한층 더 단합하고, 한층 더 우리의 힘을 발휘해서 세무사업계의 발전과 화합에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중부지방세무사회 1년간 대내외적인 활동상황을 중부지방세무사회 김대건 부회장이 보고했으며,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 수상자 명단_

 

▢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시상

 

나희수 (평택지역회원), 김충호 (동수원지역회 운영위원), 박희종 (시흥지역회원), 조경민 (기흥지역회 간사), 박미정 (분당지역회원), 윤지훈 (성남지역회 위원), 문준학 (원주⬝영월지역회 간사), 박명호 (분당지역회원), 고경희 (용인지역회 간사), 신동두 (동안양지역회 운영위원), 박민정 (경기광주지원회 운영위원), 박찬욱 (시흥지역회 간사), 이종석 (세무조정 및 성실신고 감리위원)

 

▢ 경기도지사 ‘표창’ 시상

 

최진구 (안양지역회장), 박흥로 (업무정화조사위원장), 정찬빈 (연수이사), 이남헌 (이사), 이주락 (총무이사)

 

▢ 중부지방국세청장 '표창' 시상

 

한우영 (분당지역회장), 이종갑 (동안양지역회장), 전구식 (수원지역회장), 김미자 (화성지역회장), 김효상 (세무조정및성실신고감리위원장), 이성은 (용인지역회 간사), 홍대길 (업무정화조사위원), 김문학 (이사), 조아라 (국제협력위원), 송영덕 (국제이사), 김호성 (성남지역회장), 유원상 (청년세무사위원장), 정상열 (원주⬝영월지역회장), 정지연 (국제협력위원장), 양헌태 (수원지역회 간사), 한경호 (동안산지역회장), 양성철 (조세제도연구위원장)

 

▢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 시상

 

감사장= 권미경 (중부청 소득재산세과), 김은주 (중부청 납보실), 김형민 (동화성세무서 소득세과), 김영애 (동수원세무서 부가소득세과), 정강영 (시흥세무서 소득세과), 윤윤숙 (화성세무서 부가소득세과), 최근형 (평택세무서 소득세과), 이상준 (기흥세무서 부가소득세과), 이미지 (용인세무서 소득세과), 김민정 (동안산세무서 소득세과), 이향섭 (경기광주세무서 부가소득세과), 이효진 (구리세무서 소득세과), 이진명 (분당세무서 소득세과), 김수연 (분당세무서 소득세과), 이경민 (이천세무서 소득세과), 김상록 (안양세무서 소득세과), 김세식 (안산세무서 소득세과), 이기현 (남양주세무서 소득세과), 류대현 (동안양세무서 소득세과), 정희태 (성남세무서 소득세과)

 

▢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 시상  

평택지역세무사회

 

▢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 ‘공로상’ 시상

 

공로상= 백창선 (수원지역회 운영위원), 김병채 (수원지역회 운영위원), 진봉식 (구리지역회 운영위원), 윤동현 (구리지역회원), 정상천 (평택지역회 운영위원), 배규환 (안산지역회 운영위원) 문찬곤 (분당지역회원), 백은화 (화성지역회 운영위원), 김주성 (동화성지역회원), 박상호 (화성지역회 운영위원), 김은실 (성남지역회 간사), 서범석 (업무이사), 진성구 (동수원지역회 간사), 박종구 (안양지역회 운영위원), 권재원 (업무정화조사위원), 경은희 (경기광주지역회 운영위원), 김정은 (연수교육위원), 장민기 (세무조정 및 성실신고감리 상임위원), 최봉재 (안양지역회 운영위원), 이희용 (기흥지역회 운영위원), 박나리 (구리재역회 운영위원), 박권민 (구리지역회 간사), 정 현 (동화성지역회 운영위원), 송재병 (경기광주회원), 박기현 (성남지역회 운영위원)

 

▢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표창 (회원 사무소)

 

김유미, 박주인, 남경석, 홍여진, 임인선, 이정은, 강선미, 유여진, 나정선, 양태희, 장은실, 황보서진, 권설화, 박진인, 홍예림, 박영희, 김계형, 신니은, 김지현, 박정미, 김윤지, 김혜진, 손창근, 양종순, 정리나, 서현주, 이봉주,

 

▢ 중부지방세무사회 사무국 직원표창

오현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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