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이벤트에 美LA 4호점 오픈...굽네치킨 성장향 잰걸음

맛있고 건강한 오븐치킨과 피자 추천 및 위크 프로모션 선보여
미국 LA 4호점으로 ‘알테시아점’ 신규 오픈...해외시장 공략 속도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치킨과 피자 등 오븐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한 손엔 프로모션을 또 한 손엔 미국 LA 4호점을 개설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한 행보로 분주하다.

 

과연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동사의 위상을 한 계단 더 끌어올릴 기폭제로 작용할지 치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지난 10일 오븐에 구워 더 맛있는 베스트 오븐구이 메뉴 추천과 함께 오븐요리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굽위크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굽네치킨은 독자 개발한 오븐 조리 레시피와 기술로 담백한 풍미의 맛있는 오븐구이 치킨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업체다.

 

굽네치킨의 모든 메뉴는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뺀 건강한 방식으로 균일하게 조리된다. 오븐구이 조리 방식은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미식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라이프 트렌드를 추구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주목 받으며 굽네치킨에 대한 지속적인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사 베스트셀러인 ‘오리지널’과 ‘고추 바사삭’은 오븐에서 구워 낸 치킨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의 조화가 재주문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 두 메뉴는 타 프랜차이즈 치킨 대비 낮은 열량과 지방 함유량, 높은 단백질 함량을 기록해 고단백 건강 치킨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마늘 농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한 ‘남해마늘 바사삭’은 구운 마늘 토핑의 풍미가 더해진 메뉴로 ‘바사삭’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븐피자 베스트셀러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5가지 프리미엄 치즈 토핑의 풍미와 두툼하면서도 바삭한 딥디쉬 도우의 식감이 어우러져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지난 10월 출시한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는 시그니처 메뉴인 갈비천왕 소스를 피자 소스의 베이스로 활용해 ‘단짠’의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140g의 풍부한 고기 토핑이 한 입 가득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이에 굽네치킨은 맛있는 오븐요리를 할인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굽위크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오리지널’, ‘고추 바사삭’, ‘남해마늘 바사삭’ 등의 치킨과 ‘시카고 딥디쉬 피자’, ‘갈비천왕 플러스 피자’ 등의 피자 단품 또는 세트 메뉴에 대해 할인이 적용된다. 굽네치킨 자사 홈페이지에서 할인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퀴즈에 참여하고 굽네치킨의 오븐구이 전 메뉴를 할인가로 맛볼 수 있는 히든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굽네치킨 홈페이지 내 굽위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를 참여하고 정답을 맞추면 자사 홈페이지 전용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어 12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알테시아(Artesia) 지역에 굽네치킨 신규 매장(4호점)을 오픈하며 2025년 새해에도 K-치킨 열풍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도 표명했다.

 

이는 토런스(Torrance), 플러튼(Fullerton), 코리아타운에 이어 LA에서 4번째로 출점한 매장이다.

 

이 매장의 주요 오븐치킨 메뉴로는 ‘소이갈릭’, ‘고추 바사삭’, ‘오리지널’ 등이 있다. ‘소이갈릭’은 신선한 마늘과 과일을 넣은 단짠 간장 베이스의 후루츠 소이 소스를 바른 치킨으로 바삭하고 촉촉한 오븐구이 치킨에 은은하게 퍼지는 마늘 풍미가 조화롭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추 바사삭’은 겉바속촉 식감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해외 고객의 입맛 역시 사로잡고 있다. 육즙이 가득하고 속살이 촉촉한 ‘오리지널’은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호불호 없는 인기 메뉴이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데, 특히 오븐구이 치킨 메뉴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조리되기 때문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물론 튀긴 음식을 기피하는 문화권에도 반응이 좋다”며 “여기에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소이갈릭’과 같은 현지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마케팅 전략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로 각인되며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 미국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굽네치킨은 국내 오븐구이 치킨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 내 매장 확대에 집중하고,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해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