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6.5℃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2.5℃
  • 맑음광주 -5.2℃
  • 맑음부산 -1.1℃
  • 구름많음고창 -5.2℃
  • 제주 0.2℃
  • 맑음강화 -9.2℃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로컬 맛집 여행 가지마세요!!"..외식가 팔도 미식여행 제안

여행 안 가도 로컬 명물 즐기기…외식업계가 선사하는 ‘팔도미식여행’
지역 맛집 방문, 지역 대표 미식 체험에 대한 높은 니즈 반영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로코노미'가 먹거리 대표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외식업계가 지역 특색과 전통을 담은 향토 음식이나 로컬 맛집 메뉴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10일 유통가에 따르면 여행 어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지역 맛집 방문을 주제로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지역 대표 미식 체험에 대한 높은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로컬 명물 음식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자 외식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메뉴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전국 팔도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한 메뉴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며 여행을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여행' 경험을 내세워 소비자 발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밥 브랜드 육수당은 남도 대표 보양식 '추어탕'에 육수당의 노하우를 더한 '시래기추어탕'을 선보이고 있다. 통으로 갈아 넣은 미꾸라지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국내산 시래기를 육수당만의 깊은 사골 육수에 진하게 끓여냈다.

 

남도 전통의 맛을 살린 고소하고 깊은 풍미는 물론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웰빙 보양식이다.

 

육수당은 이 외에도 ‘팔도진미국밥’이라는 모토 아래 '서울식국밥', '밀양 수육국밥', '의정부 부대국밥' 등 전국 대표 국밥 메뉴를 육수당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판매하고 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뷔페 레스토랑 데메테르는 3월 30일까지 '8도의 맛' 프로모션을 내놨다.

 

전주비빔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주식 비빔 시골 오일 파스타 등 퓨전 요리부터 평안도 아바이순대, 함경도 가자미 식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 정통 한식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강원 고성에서 공수한 신선한 해산물, 가평 잣을 활용한 잣 크림 시리얼 새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요리들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또 피자알볼로는 충남 홍성군의 대표 별미 '홍성한우'를 피자에 접목한 메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홍성한우로 만든 떡갈비와 우리 농산물로 만든 볶음김치를 조화시켜 한국적인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진도산 흑미를 활용한 도우와 뉴질랜드산 폰테라 치즈를 사용해 건강과 맛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명물 음식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도 로컬 식재료나 지역 대표 음식을 활용한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메뉴부터 뷔페 레스토랑까지 지역 별미의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요리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