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10.0℃
  • 서울 2.4℃
  • 흐림대전 5.5℃
  • 흐림대구 7.3℃
  • 흐림울산 11.5℃
  • 흐림광주 10.8℃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3℃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4.2℃
  • 흐림금산 5.1℃
  • 흐림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스마일게이트, 정서적 유대 강화…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 론칭

테라리움·팝아트 등 체험형 클래스 통해 심리 안정·소통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임직원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심리적 안정을 높이기 위한 정기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더시즌즈’는 ‘즐거움’, ‘유대감’, ‘심리·정서 케어’, ‘격려와 응원’ 등을 주제로 구성된 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소속감 회복을 위한 테마 중심 활동들이 돋보인다.

 

실제 지난 7일부터 3일간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는 ‘테라리움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총 160명의 구성원이 참가해 자연과 교감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달에는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팝아트 클래스’도 진행됐다. 팝아트 컬러링을 통해 심리적 치유와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SNS에 작품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스마일게이트 ER실 관계자는 “‘더시즌즈’ 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심리 케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