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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유저와 함께 IP 만든다”…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Q&A

김형석 PD·김주형 실장, 팬덤 전략·BM·스토리 방향성 공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를 공개한 기자간담회에서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PD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 실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며 향후 서비스 전략과 개발 방향성을 밝혔다.

 

김형석 PD는 먼저 ‘에픽세븐’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카제나는 PvP가 없고 전략 전개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르다”며 “잠식 효과는 없다. 같은 이용자가 즐기더라도 전혀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답했다.

 

팬덤 전략과 관련해 김주형 실장은 “카제나는 게임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저와 함께 IP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게임 내 콘텐츠뿐 아니라 SNS와 외부 채널을 통해 캐릭터의 트라우마와 서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차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저 제작물이 게임에 반영될 수 있는 구조도 고민 중”이라며 “IP가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적으로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금 구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 실장은 “덱빌딩 로그라이크는 다양한 카드와 나만의 덱 구성이 재미인데, 캐릭터 획득이 허들로 남으면 장기 서비스가 어렵다”며 “기본 캐릭터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과금은 페이투윈이 아닌 선택적 확장 수단으로 남겨뒀다.

 

초반 플레이만 해도 원하는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김형석 PD 역시 “캐릭터 등급에 상관없이 다양한 조합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고, 무과금 유저도 보상을 통해 고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다크 판타지 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 PD가 답했다. 그는 “최근 5년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어두운 톤과 감정적으로 격정적인 서사를 담았다”며 “게임에서도 이런 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어 표현 수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잔혹 연출보다는 은유적 표현으로 조정했다”며 “엘리트 몬스터 30종, 보스 15종에는 고유한 데스 연출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김 PD가 “7월 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사전 플레이 테스트는 9월 18일부터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올해 안에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 실장은 “일본 시장의 경우 별도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 전략을 준비 중이며, SNS를 활용한 모객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시나리오 준비, AI 활용한 밸런싱 점검, 시즌제 업데이트 운영 방향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김 PD는 “출시 1년 전부터 시나리오 라이터 10명이 참여해 이야기를 준비해 왔고, 시즌은 9주 단위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피드백 반영을 통해 유저와 함께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제나는 에픽세븐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으로, 모바일에서 아직 성공 사례가 없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장르에 도전하는 타이틀이다. 이번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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