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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와 약속 지킨 이루미건설…“이젠 비오는 날도 편하게 식사하세요"

30여명 공사인원 투입해 누수공사 완료…작은 기술이 만든 큰 울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이루미건설이 과거 밥퍼 봉사활동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공사에 나섰다.

 

이루미건설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열흘간, 동대문구 밥퍼 무료급식소의 누수 방수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 전 급식소는 비가 올 때마다 천장에서 빗물이 스며들어 식사하러 온 어르신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첨부된 사진 속 과거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 곳곳이 파손되고 방수 기능이 약해져 있었으며, 비 오는 날이면 식탁 주변으로 물이 흘러내려 안전사고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번 공사에는 이루미건설 직원과 협력업체 기술자를 포함해 총 30여명의 공사인원이 투입됐다.

 

 

작업은 건물 이음부 우레탄폼 충전 작업, 바닥 미장 및 마감부 코팅 작업, 방수 우레탄 도포 작업, 개구부 아크릴 마감 작업까지 세심하게 이뤄졌다. 이를 통해 누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어르신들이 빗물 걱정 없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실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주열 이루미건설 대표이사는 “밥퍼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날, 이곳이 비만 오면 물이 새서 어르신들이 식사하시기 힘들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지만 우리의 기술로 어르신들께 편안한 식사 공간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업이 성장하는 진짜 이유는 사람을 향한 마음에 있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이루미건설은 사람을 위한 건설, 사회를 위한 기술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루미건설은 건축, 리모델링, 유지보수, 방수·단열공사 전문업체로, 기술력뿐만 아니라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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