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KB손해보험이 최근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출산율 하락은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KB손보는 임신,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했다.
우선 출산 축하금 제도를 신설해 첫째 자녀 출산 시 1000만원, 둘째는 1500만원, 셋째 이상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난임으로 고민하는 직원들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난임 치료비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또한 육아기 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휴가 제도도 개선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고, 출산휴가는 기존 90일에서 120일로 연장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등자녀 돌봄 휴가’도 신설해 아이의 첫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아울러 KB손보는 2018년부터 임직원들이 퇴근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가 희귀 질환이나 발달 장애를 겪는 가정에 최대 1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자녀 의료비 지원 기금도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들은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출산과 경력 단절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어내는 실질적인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한 직원은 “아이를 낳는 결정에 있어 회사의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KB손보 관계자는 “출산과 육아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에만 맡겨둘 수 없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직원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회사, 출산을 응원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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