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오늘(26일) 창립총회를 연다.
재단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투자 유치 전담 기관이다. 앞서 시는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올해 5월에는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6∼7월에는 투자유치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재단 설립준비위원회를 운영했다. 뒤이어 이사장과 임원, 직원을 모집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국내외 투자전문가와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산 출연계획 승인 등 재단 출범을 위한 핵심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재단은 서울형 특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 특화지원·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단을 통해 해외 기업의 서울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지사 설치, 규제 해소 등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시는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 등 절차를 완료하고, 초대 이사장 선임·실무 인력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단은 오는 10월 말 공식 출범이 목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전 세계가 신뢰하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 서울로 도약을 이끌 핵심 전담 기구"라며 "투자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전략을 강화해 서울의 투자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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