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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본부별 경영협약 체결

경영환경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사적인 내실경영 추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은 지난주 조기 사업추진태세 구축을 위해 계열사별 현장간담회를 완료한 데 이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예년보다 1개월여 빠른 2월 22일 농협금융 본부별 경영협약을 체결하였다.

경영협약식에서 김용환 회장은 올해 농협금융을 둘러싼 경영여건은 한계기업 구조조정 본격화 등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강조하고, 전사적인 비용감축 등 내실경영을 통해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으며, 실천하지 않는다면 어찌 이루어 내겠는가” 라는 弗慮胡獲(불려호획) 弗爲胡成(불위호성) 의 자세로 최근 수립한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그룹 전략·시너지 컨트롤 타워로서의 금융지주의 역할을 다해 나가길 주문하였다. 

농협금융은 ▲시너지 극대화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 ▲글로벌사업 확대 ▲핀테크/스마트금융 활성화 ▲선제적 리스크관리 ▲내실경영/비용효율화 ▲농업금융기관 역할 강화 ▲브랜드 정체성 확립 등 8대 부문 33개 과제로 이루어진 2016년 농협금융 전략실행과제를 경영협약에 반영하여 지속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실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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