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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비트코인·알트코인 모두 상승세…앱 사용자 수 100만명↑

CME 출시 이후 가상화폐 관심 뜨거워…거품 경고도 계속 제기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비트코인(bitcoin)과 알트코인(Alternative Coin·대안 화폐)이 모두 상승세다. 비트코인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출시된 이후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도 모습을 드러내자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져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CME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들어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는 전 세계 대형 투자은행들이 고객사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선물거래소이다.


CME에서 비트코인 1개월 선물 가격은 2만650달러에 거래가 시작됐고, 내년 1월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1만8000~2만달러 범위에서 등락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현물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19일 오전 10시 31분 현재 빗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빗썸 기준) 전날보다 4.19% 오른 217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캐시는 각각 17.24%, 21.53% 상승한 92만6500원과 249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리플은 11.65%, 라이트코인은 19.39% 상승했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비토코인 거래 앱 사용자 수가 지난 11월 5일 이전에는 14만명에 불과했지만 이후 17만 명, 25만 명, 29만 명, 48만 명, 83만 명으로 증가해 지난 주에는 102만 명에 달했다. 1달 반 사이에 무려 8배 가까이 이용자가 폭증한 것이다.


또한 오는 2018년 글로벌 중앙은행이 가상화폐를 수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화폐 지갑 플랫폼 업체인 ‘블록체인’의 피터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앙 은행들이 가상화폐를 대차대조표의 일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중앙은행은 준비금의 일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중앙은행 또한 새로운 가상화폐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투자에 대한 경고음도 계속 제기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요 이코노미스트 53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인 51명이 “비트코인은 버블(거품)”이라고 답했다.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거품이 아니라는 응답자는 2명에 그쳤다. 에퀴팩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애미 크루스 커츠는 “비트코인은 최고점을 찍었다는 소식에 다시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또 최고점을 찍는 전형적 버블”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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