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광주지방국세청, 납세자 불복·과오에 따른 국세환급 급증

(조세금융신문) 최근 5년 동안 광주지방국세청의 불복 ·납세자 착오로 인한 환급이 국세청 전체 및 타 지방청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광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광주지방국세청의 불복과 과오납에 따른 국세 총환급액은 1,193억원으로 2009년도 716억원에 비해 66.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국세청 전체의 불복과 과오납에 의한 환급액 증가율은 10.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광주청의 이의신청, 심사청구, 행정소송과 같은 불복에 의한 환급은 2009년 38억원에서 2013년 376억원으로 889.5% 급증하였다”며 “동 기간 국세청 전체 환급액증가율은 121.4%인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세청의 잘못에 의한 징수행정은 납세자의 재산권에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며 “부실과세에 의한 환급이 더 이상 급증하지 않도록 시급히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오납현황.jpg

 

또한 "최근 5년간 납세자 착오로 인한 환급액 증감율을 살펴보면 국세청 전체가 -15.7%인 것에 반해 광주청은 20.5%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들의 세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납세자 착오 등 납세자 과실로 인한 환급은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방청보다 납세자 착오로 인한 환급까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들의 징세행정, 징세편의에 대해 광주청의 홍보와 설명이 부족했다는 증거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