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내년도 주식시장은 상반기 약세를 보이다 하반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4년 금융동향과 2015년 전망'세미나에서 ▲선진국의 완만한 경기회복세 ▲국내 경기 회복 ▲주식시장 활력 제고 정책 등이 주식시장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선진국 통화정책 변화의 불확실성과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 가능성 및 외국인의 자금이탈 가능성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상반기 중 약세를 나타내다 하반기 이후 회복할 것으로 바라봤다.
또한 내년도 채권수익률에 대해서는 미국 금리인상 시 자금 유출로 인한 기준금리 기조 변화 가능성과 외국인 채권순투자 자금 유출 위험 등으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위원은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 위험이 확대되었으나 국내 투자수요가 워낙 견조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는 한 국고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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