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으나 서울 강남 지역은 0.02%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격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이 나타나며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며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서울 강남지역은 매수세 부족으로 거래 분위기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전환되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어 0.04%로 하락했고, 지방은 0.08%로 지난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22%), 대구(0.18%), 경남(0.12%), 충남(0.11%), 울산(0.09%), 경북(0.08%), 광주(0.08%) 지역이 상승하였고, 전북(-0.07%), 전남(-0.03%), 세종(-0.01%)은 하락했다.
특히, 세종시는 정부기관 3단계 이전을 앞두고 수요 및 문의가 증가하며 34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나 경기와 인천에서 오름폭이 줄어들었으며, 지방은 전주보다 오름세가 다소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21%), 충북(0.17%), 경기(0.17%), 대구(0.16%), 인천(0.13%), 충남(0.12%), 서울(0.11%), 경북(0.07%), 부산(0.06%) 지역이 상승했고, 전남(-0.04%)은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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