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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인터뷰] 성형외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안면윤곽의 모든 것

타코성형외과 김탁호 원장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외적인 아름다움에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이 있을까? 아마 정답은 ‘없다’일 것이다. 점차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로 변하면서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도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아름다움이 존중되는 가운데서도 일관된 미적 기준을 꼽으라면,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빼놓을 수 없다.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미인/미남의 필수요소가 됨에 따라, 한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TOP3안에 윤곽성형이 포함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안면윤곽수술을 전면에 내세우는 성형외과 역시 많아졌다. 저렴한 수술비용으로 허위, 과장 광고를 쏟아내는 병원들도 적지 않은 추세다. 하지만 안면윤곽수술은 뼈를 건드리는 고난이도의 수술이므로, 광고에 현혹되어 섣불리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안면윤곽 수술을 계획중인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안과 병원 선택 시 중점적으로 고려할 사항들을 김탁호 타코성형외과 대표원장을 만나 들었다. 다음은 김 원장과의 일문일답.

 

 

김명우 기자(이하 김) : 양악수술과 안면윤곽 수술의 차이는?

 

김탁호 원장(이하 탁) : 양악 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을 원래 위치에서 분리해 새로운 위치를 잡아주는 수술이다. 주로, 돌출 입, 주걱턱, 비대칭, 긴 얼굴 등 위턱과 아래턱의 균형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양악 수술을 통해 해당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의 바깥쪽 윤곽선을 다듬는 수술로, 얼굴이 갸름해지고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이 정리되는 효과가 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얼굴의 균형이 틀어져있다면 양악수술을, 얼굴이 넓어 보이는 것과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이 고민이라면 윤곽수술을 생각하면 된다.

 

김 : 안면윤곽 수술 후, 겉으로 보이는 흉터가 생기나?

 

탁 : 일반적인 안면윤곽수술은 입안 절개를 통해 진행된다. 피부 외상에 직접 절개를 해서 진행되는 수술이 아니므로 보여지는 흉터는 없다. 퀵 광대수술이나 귀 뒤 사각턱 수술은 피부 바깥쪽을 절개해 수술이 이루어 지기는 하나, 절개위치는 구레나룻이나 귀 뒤쪽 피부 등 잘 보이는 위치가 아니다. 절개 역시 최소한의 크기로 진행되기에 흉터에 대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김 : 수술 후 볼 처짐은 무조건 발생하나?

 

탁 : 안면윤곽 수술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볼 처짐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절골된 뼈가 줄어든 만큼 얼굴 살이 함께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충분히 얼굴 살이 들어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 대개 피부 탄력이 적거나, 얼굴 살이 많거나, 나이가 꽤 있거나, 뼈의 축소 량이 큰 경우가 후자에 해당된다.

 

이처럼 개인 상태에 따라 얼굴 뼈 수술 후 볼 처짐이 발생할 수 있지만, 3D회전 광대축소술, 리프팅, 사후관리 등 예방 및 개선방법 역시 존재한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해당 병원이 볼 처짐을 예방하는 수술법과 후 관리를 시행하는 곳인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김 : 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탁 : 앞서 말했듯, 저렴한 비용이나 광고성 후기에 이끌려 안면윤곽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윤곽 수술은 절골을 동반하고, 얼굴에는 수 많은 신경이 지나가고 있기에 자칫하면 큰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면윤곽 병원 결정 전에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곳인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이나 붓기를 관리하는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인지, 집도의가 풍부한 안면윤곽 수술 경험과 충분한 기술적 노하우를 가졌는지, 원내에 응급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병원을 선택할 때 집도의가 상담을 짧게 하거나 대충 한다고 느껴지는 병원은 절대적으로 피하길 바란다. 의료진의 실력에 따라 안면윤곽 수술결과는 천차만별에 이르니 병원 선택 시, 신중하게 안면윤곽 수술 잘하는 곳을 고르길 추천한다.

 

 

김탁호 원장은 인터뷰 도중 “세상에 완벽한 의사는 없다”라고 언급했다. 환자마다 피부탄성이나 뼈 발달상태, 근육과 피하지방층의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제대로된 수술진단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의사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기본을 지켜야만 비로서 완벽한 의사에 다다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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