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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소비자 64% "전자금융거래, 편의 보다 보안이 더 중요"

금융보안원 조사…인터넷 전문은행 이용 경험 65.3%

전자금융거래에서 편의성보다 보안성을 중시하는 금융소비자가 6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금융보안원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9일까지 금융소비자 1천200명을 상대로 전자금융·사이버보안 인식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3%)한 결과에 따르면 '전자 금융서비스에서 편의성보다 보안성을 중시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64.2%로 집계됐다.

 

'보안성보다 편의성을 중시한다'는 답변은 35.8%였다.

 

다만 보안성 중시 응답은 2017년 80.5%, 2018년 77.8%로 하락했고, 올해 조사에서는 60%대로 떨어졌다.

 

반대로 편의성 중시 인식은 올해 30%대로 올라 증가세(2017년 19.5%, 2018년 22.2%)를 이어갔다.

 

 

전자금융 인증 방법을 살펴보면 고액 거래에서는 공인인증서(74.1%), OTP(34.3%) 등 전통적 인증수단을, 비(非)고액 거래에서는 간편 비밀번호(50.8%), 바이오인증(33.7%) 등 새로운 인증수단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전자금융거래 이용 비율은 은행거래(99.2%), 카드거래(94.4%)가 90% 이상이었다. 보험 거래(2017년 54.5%→2019년 69.8%)는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 경험이 있는 금융소비자는 전체의 87.9%였다.

 

온라인 간편결제를 사용하지 않은 소비자의 경우(복수 응답) '전환 필요성을 못 느낀다'(52.8%), '앱 설치 등이 번거롭다'(39.9%), '보안성이 우려된다'(35.6%)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인터넷 전문은행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65.3%로 나타났다.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주거래 은행(22.8%)보다 보조 거래 은행(57.6%)으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전자금융 사기나 개인정보 유출 등이 우려된다'와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84.1%, 73.2%였다.

 

'금융회사에 제공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인식은 15%로 낮았다.

 

다만 '혜택이 있다면 개인정보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는 소비자는 47.6%로 지난해(36.2%) 조사 때보다 늘었다.

 

개인정보 제공 유인(복수 응답)으로는 할인 쿠폰(67%), 저렴한 금리(65%) 등 금전적 혜택을 선호했다.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동의하는 금융소비자는 절반(49%)가량이었다.

 

'너무 길고 어려워서'(57%),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54%), '다들 비슷한 내용이라서'(33%) 등이 주요 사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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