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두나무 증권플러스, 3월 주식 시장 휩쓴 상위 테마 발표

(조세금융신문=김명우 기자)  증권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가 지난달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3일 발표했다. 3대 투자 테마는 △유가 하락 투자(ETF, ETN) △코로나19 진단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등이다.

 

1위 테마인 유가 하락 투자는 한 달간 무려 104.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이 모인 OPEC+가 원유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유가 급락이 찾아온 결과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해외여행 기피 등 전 세계가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석유 수요가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ETN,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 등이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2위는 81.53%의 상승률을 보인 코로나19 진단 키트 테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우리나라 바이오 업체들의 진단키트 수출 기대감에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장비 지원을 공식 요청하면서 관련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씨젠의 경우 3월에만 175.0% 상승하면서 섹터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거래량을 앞설 정도로 투자 열기가 뜨거웠다. 그 뒤를 이어 랩지노믹스, 수젠텍, EDGC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 3위는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ETF)가 차지했다. 상승률은 20.0%다. 인버스는 추종하는 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상품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일컫는다.

 

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 부양책을 속속 발표했으나 경기 침체 전망이 우세해지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ODEX 인버스부터 수익률의 2배까지 추종하는 TIGER 200선물인버스2X, ARIRANG 200선물인버스2X 등이 관련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한 환율 가치의 큰 변동에 달러 가치 상승(ETF)이 주목받았다. 바이오시밀러와 음식료 등의 토픽도 인기 테마에 등극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국내 최초의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로 모바일을 통한 주식 투자 트렌드를 1일, 1주, 1개월, 3개월 단위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주식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최근 동향을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농협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농협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농협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금감원이 농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