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4 (금)

  • 흐림동두천 26.6℃
  • 흐림강릉 30.7℃
  • 구름많음서울 27.0℃
  • 구름많음대전 26.7℃
  • 구름조금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26.8℃
  • 맑음제주 27.8℃
  • 구름많음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4.5℃
  • 구름조금금산 25.0℃
  • 구름조금강진군 26.1℃
  • 구름조금경주시 24.8℃
  • 구름많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사회

대전 20년 만의 기록적 폭우…물바다된 아파트서 보트 대피

공식집계상 1시간에 46㎜ 퍼부어…7월 하순 기준 역대 네 번째
정림동 아파트 두 동 침수…주차 차량 50대 흙탕물에 '둥둥'
1명 사망 등 피해 속출…세계유산 공주 공산성 성벽도 일부 붕괴

 

30일 대전에 역대 네 번째로 기록된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아파트 등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문화) 197㎜, 금산 158.3㎜, 계룡 144㎜, 논산 142.5㎜, 천안(성거) 118㎜, 세종(금남) 111.5㎜, 아산(송악) 90.5㎜, 공주(정안) 71.5㎜ 등이다.

 

오후 1시를 기해 대전·세종·충남지역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 대전서 1명 사망·아파트 침수 등 피해 속출

 

대전 중구 문화동에는 이날 오전 4시 18분부터 1시간 동안에만 102.5㎜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주요 기상 수치를 공식 측정하는 대전기상청 내 대표 지점에는 오전 3시 59분부터 1시간 동안 46.1㎜가 내렸다.

 

7월 하순 기준으로는 1969년 7월 31일 79.1㎜, 1987년 7월 22일 63.5㎜, 2000년 7월 23일 53.8㎜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은 양이다.

 

20년 만의 기록적 폭우에 서구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235세대 가운데 D동과 E동 1층 28세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아파트에 사는 50대 주민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다른 주민 1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50대가 물에 잠기면서 소방당국이 견인 조치했다.

 

소방당국은 보트를 이용해 아파트 1∼5층에 사는 주민 141명을 구조했다.

 

감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아파트 전기 공급도 끊었다.

 

대전시는 28세대 이재민 56명이 생활할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인근 정림동 우성아파트 지하주차장 2곳도 침수됐다.

 

중구 부사동에 있는 차량등록사업소가 물에 잠기면서 전산시스템 오류로 업무가 중단됐다.

 

사업소 측은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제2사업소로 민원인들을 안내했다.

 

이밖에 동구 베스티안 우송병원 응급실이 침수된 것을 비롯해 대전에서는 주택 침수 103건 등 44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갑천 원촌교·만년교 지점에 한때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선로가 침수되거나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대전 일대를 지나는 열차 운행이 최대 1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복구가 완료되면서 오후 2시 30분부터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오후 3시께 동구 이사동을 지나가던 2.5t 차량이 하천변 도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뒤집혔다.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동구 관계자는 전했다.

 

구는 도로를 통제한 뒤 우회로를 안내하고 있다.

 

하상도로 전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대전역·동산·대동·원동·소정 지하차도 출입도 막혔다.

 

 

◇ 세종·충남 곳곳도 '침수'…세계유산 공산성 성벽 일부 붕괴

 

세종과 충남에도 밤사이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금산 70.3㎜, 계룡 52.5㎜, 천안 52㎜, 세종 전의 52.0㎜, 논산 47.5㎜로 집계됐다.

 

강한 비에 세계유산인 공주 공산성 성벽이 10m가량 무너졌다.

 

붕괴 지점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이다.

 

문화재청은 빗물이 성벽 안쪽으로 흘러들고 성벽 아래 흙이 물에 쓸리면서 아래쪽 돌들이 빠져 무너진 것으로 분석하고 긴급 복구를 할 계획이다.

 

천안·공주서 주택과 상가 9채가 침수됐고,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운전자 3명이 구조됐다.

 

천안 성환천 주변 도로 2곳이 유실됐고, 계룡시 엄사면에서는 주택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주민 2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공주시 반포면 마티터널 주변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통행이 한때 금지됐다.

 

이밖에 가로수 쓰러짐, 비닐하우스 침수 등 충남도 소방본부에 174건의 크고 작은 신고가 접수됐다.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전 11시 50분 논산시 논산천 논산대교 지점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아산시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는 새벽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오전 7시 20분께 세종 전동면에서는 하천 교량 위를 건너던 화물차가 급류에 넘어져, 운전자가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세종에서는 도로 침수 10건, 토사 유출 4건, 나무 쓰러짐 4건, 주택 침수 2건 등 총 2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31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배너




[시론]금융투자 활성화 위한 금융세제 개편안, 보완해야 할 점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정부가 마련한 2020년 세법개정안이 지난 7월 22일 발표되었다. 그 중에서도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개선, 신탁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탁세제개선과 개인의 가상자산소득에 대한 과세는 금융세제의 주요 현안에 관한 정부의 고민이 담긴 해결책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하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개편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먼저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우선 새로이 금융투자소득 유형을 신설하여,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상품(원금손실가능성이 있는 증권과 파생상품)으로부터 실현된 모든 소득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소득은 종합소득, 퇴직소득 및 양도소득과 구분하여 계산하고, 모든 금융투자소득의 손익통산 및 결손금의 이월 공제를 5년간 허용하고, 금융투자소득세의 세율은 과세표준 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 25% 2단계 적용 세율을 설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금융투자소득 과세면제구간은 국내 상장주식, 공모 주식형 펀드를 합산하여 5000만원, 기타 금융투자소득은 250만원으로 하고, 금융회사를 통한 금융투자소득에 대해서는 반기별로 원천징수하도록 하고, 금융회사를 통하지 않은
[초대석]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 "개업 초기 세무사에 도움주는 회계정보 플랫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최근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회에서는 소속 세무사 7명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이번 징계는 ‘경고’에 그쳤지만, 그 파장은 적지 않다. 이번에 징계를 받은 자비스앤빌런즈 제휴 세무사 7명이 윤리위원회의 판단 기준이 되는 윤리규정에서 금지하는 ‘부당 또는 부정한 방법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업무의 위촉을 간청, 권유, 강요 또는 유인하는 행위’를 하였는지, 또는 ‘사건소개 상습자 및 사건전담자에게 일정한 보수 또는 그 밖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방법에 의한 수임행위’에 연관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분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 회사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이고, 이번 윤리위원회 징계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자비스앤빌런즈의 김범섭 대표를 직접 만나봤다. Q. 자비스앤빌런즈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시죠. A. 창업 구성원들과 지인들이 직장 생활, 대학원 생활 경험에서 영수증 정리하고 붙이는 잡무가 매우 불편하고 힘들었다는 사연들로부터, 명함을 재택근무자가 분산해서 처리했던 방식을 접목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로부터 자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영수증을 쉽게 모으고, 분산해서 정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