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치아 관리를 진행해왔다면 노년층에 접어들어서 튼튼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 위생관리에 소홀했거나 치주질환 등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노년층으로 접어들면서 치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치아가 파손되거나 소실돼 치아의 영구적인 결손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노년층에서는 정상치아가 없거나 아주 극소수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저작력 상실로 인한 영양부족으로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며, 오랜 기간 방치할수록 치조골이 흡수되고 위축되는 등의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연세가 높은 어르신들은 구강 건조 및 치아 마모 등으로 인해 다수의 치아를 상실할 위험이 높다.
치아를 상실한 경우 틀니 또는 임플란트를 통해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것이 좋다.
틀니나 임플란트는 치아와 잇몸의 상태와 남은 치아의 수 등을 고려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정상치아가 없거나 적은 수만 남아 있을 경우에는 전체 틀니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 틀니는 잇몸에 잘 부착되지 않고, 저작능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그렇다고 전체 임플란트를 식립하자니 비용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 최근에는 틀니와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한 임플란트틀니가 선호되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2~6개 수준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하고 그에 맞는 전용 틀니를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전체 임플란트를 할 때의 가격부담 및 통증부담을 낮추면서도 일반 틀니의 불편함을 대체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임플란트에 고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틀니보다 밀착력이 우수해 탈락의 우려가 적다. 또 지탱하는 힘이 강해여 자연치아의 70~80%가량의 높은 저작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틀니와 달리 잇몸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임플란트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잇몸뼈 흡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이물감이 적어 착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이라면 임플란트 보험이 적용되면서 본인 부담률이 30%로 경감돼 비용적인 면에서도 유리해졌다.
전체 치아를 대신하는 임플란트틀니는 난이도가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숙련도, 진단장비와 함께 치료 후에도 더욱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올바른 관리가 함께 이루어지는 병원을 선택해야한다.
글: 대구 수성구 스마트치과 범어점 이석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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