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다음 주에는 아우토크립트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고, 아이티켐 등 4곳은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SW) 해킹을 막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IVSS) 기술에 특화한 기업으로 고객사의 양산 차량에 대해 대당 로열티(기술 사용료)를 받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다음 주 수요 예측을 진행하는 기업은 아이티켐, 도우인시스, 뉴로핏, 삼양컴텍 등 4개사다. 2005년 설립된 아이티켐은 정밀 합성과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소재를 고객 맞춤형으로 개발하고 양산하는 독립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도우인시스는 디스플레이의 주요 부품인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2019년 폴더블폰(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UTG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고, 삼양컴텍은 방탄 소재 제조 및 장비 보호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다음 주에는 지에프씨생명과학과 뉴엔AI 등 두 곳이 코스닥 시장을 노크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에프씨생명과학은 2002년 설립됐으며 화장품과 식품, 제약 분야에 활용되는 천연 바이오 소재의 연구 개발부터 효능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코넥스 상장사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지에프씨생명과학은 피부 상재균을 조절하는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식물 세포를 소재화하는 배양 기술, 고순도·고수율 엑소좀 분리 기술 등을 포함해 국내외 총 130건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30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오는 30일 코스닥에 상장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5천300원이고, 주관사는 대신증권이자.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퀘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설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다 수준인 약 2천억건의 데이터 보유량을 자랑한다. 이는 경쟁사 대비 7배 이상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상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약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내놓고 해당 사실을 숨긴 신한투자증권 임직원들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유정훈 판사는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신한투자증권 유동성 공급자(ETF LP) 조모씨와 부서장 이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조씨와 이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법정 구속했다. 유 판사는 “피해자의 신뢰를 악용해 불법적으로 한 전형적인 화이트칼라 범죄”라며 “손실 규모에 비춰볼 때 죄질이 무겁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고 (피고인들의) 피해 회복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조씨와 이씨는 지난해 8월 ETF 선물을 매수하다가 국내 증시 폭락으로 1289억원 규모의 손실을 봐놓고, 되려 1300억원의 이익이 나는 스와프 거래를 했다고 전산망에 허위 등록한 혐의를 받는다. 신한투자증권은 1300억원대 손실에 대해 규정과 목적에 어긋난 선물 매매로 판단하고, 지난해 10월 ETF LP 부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국민이 청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주택과 금융을 연계하여 자산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생애주기 주택연금이다. 청년기 자산형성, 주택구입 및 거치상환형 모기지, 역모기지를 통한 연금 전환, 노후 생계비 보장 등 4단계 생애주기별 지원 구조로 구성된다. 우리나라에서 청년 지원 통장, 청년 창업농 지원, 농지연금과 주택연금을 통하여 일부 실현되고 있다. 해외에서 싱가포르의 CPF(적립기금)과 독일의 Wohn-Riester는 정부 매칭 저축, 주택 구입, 연금 통합의 일체형 제도로 운영되고, 미국의 HECM(역 모기지)와 일본의 고령자 주택연금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제도다. 이러한 통합형 주택연금제도는 국가에서 청년층의 주택 구입과 형성을 지원하여 국민연금 고갈에 따른 선배세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노후 소득이 부족하지만 주택을 소유한 노령층에게 생계비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이 제도하에서 구입 주택은 장기보유로 주택가격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생애 주기 기본소득을 실현할 수 있다. 청년 적금, 주택구입, 대출상환, 연금전환으로 기본소득 실현 우리 사회는 인구 고령화, 청년층의 자산 형성 어려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주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변동성을 보였으나 이번 상승은 전반적인 반도체 시장의 회복 조짐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1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000원(3.15%) 상승한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기업 중 하나로,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 반도체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디램(DRAM), 낸드(NAND)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며 이러한 전망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150달러선에 첫 안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15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중에는 154.4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1월 7일(153.13달러)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및 반도체 수출 규제 등으로 지난 4월 4일 92.11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60%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도 3조7천630달러로 늘어나 이날 0.44%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3조6천580억 달러)를 제치고 시총 순위 1위에 오르며 4조 달러선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따른 중동 긴장 완화로 전날 오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에는 다시 AI 칩의 독점적 기술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분기 실적 발표에서 강력한 성장세가 확인된 이후 계속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스미스는 "몇 달 전보다 엔비디아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채용 트렌드 관련 10대 키워드와 실전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을 지원했다. 경일관광경영고, 경주여자정보고, 구미여자상업고 등 전국 10개 특성화고 학생 106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올해 4분기에는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투게더 플러스'는 청소년이 각자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50대 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3년간 자사주 보유량을 꾸준히 늘렸으나 소각률은 10%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2022∼2024년 3년간 비교 가능한 2천265개 상장사의 자사주 보유·소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자사주를 보유한 곳은 총 1천666개사로 전체의 73.6%에 달했고 이 가운데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은 142개사로 8.5%에 그쳤다. 자사주를 보유한 상장사 중 자산 기준 50대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 64곳 중에서는 2곳을 제외한 62곳(96.9%)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사주가 경영권 보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리더스인덱스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 50대 그룹 핵심 계열사의 자사주 지분율도 평균 4.7%로, 전체 상장사 평균인 3.3%보다 높았다. 이들 계열사가 보유한 자사주의 총 가치는 작년 말 기준 34조9천658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자사주 가치의 54.2%에 해당했다. 평균 자사주 소각률은 2024년 기준 10.1%에 그쳤으나, 2022년의 1.3%보다는 증가했다. 2022년 이후 50대 그룹의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 중 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부터 신입직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59명 내외로, 비수도권 지역인재를 정원 외 추가로 선발하는 경우에는 65명 이내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부문은 경영(23명), 경제(18명), 법학(5명), 통계(5명), IT(8명) 등 5개 부문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3시까지다. 8월 2일 필기시험 이후 1·2차 면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력이나 전공 제한은 없으며 필기시험은 경영학, 경제학, 법학, 통계학, IT 등 5개 과목 중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블라인드 채용 기반이며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적용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열어 국내 증시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시장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유가·코스닥·파생·청산결제·미래사업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및 상임감사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거래소는 국내외 시장동향 및 증시 주변 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사이드카·변동성완화장치 등 시장 안정화 조치의 적시 시행을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증시가 불확실한 상황을 틈타 나타날 수 있는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하고, 시황 급변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관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