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에는 과세행정을 이끄는 사람들 가운데 눈에 띄는 3개 축이 있다. 세무법인 위드윈은 그 축인 행정고시, 세무대, 7급 공채 출신들로 강력한 원팀을 구성했다. 그들의 모토는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오고 싶어하는 공간, 고객의 가치가 최우선으로 인정받는 공간이다. 2022년 9월 세무대 4기 출신 김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세무법인 위드윈을 설립, 첫 기수가 되었다. 2024년 11월 행시 38회 김태호 전 국세청 차장이, 2025년 1월 7급 공채 김동욱 전 강서세무서장이 뒤따라 합류했다. 그러면서 세무법인 위드윈의 모든 자리가 비로소 별자리로서 빛을 발했다. 김태호 세무법인 위드윈 회장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위드윈의 세무사로서 그 포부를 밝혔다. <편집자주> 서울 서초구가 법조의 메카라면, 서울 강남구는 세무회계의 메카다.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어 강남구 세무사만으로 국세청 본부급 조직 하나 만든다는 농담이 나돌 정도다. 세무법인 위드윈은 그 강남구의 중심, 삼성중앙역과 선릉역, 삼성역 중앙에 있다. 핵심 구성원은 김재철 본점 대표세무사(전 중부지방국세청장), 김동욱 서울서부지점 대표세무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이 통상전략혁신 허브 고문에 국내 국제통상 권위자로 꼽히는 이화여대 최병일 명예교수(사진)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최병일 고문은 1990년대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당시 한국 대표를 맡았으며, WTO 기본통신협상의 협상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통신시장의 독점체제를 개방과 경쟁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2월에는 대한상의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경제사절단)'의 멤버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지원하기도 했다. 최 고문은 한국의 주요 통상 이슈를 다룬 경험과 노하우, 풍부하고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평양 ‘통상전략혁신 허브(Trade Strategy & Innovation Hub)’를 맡게 된다. 향후 태평양 글로벌미래전략센터, 국제관세팀, 크로스보더 컴플라이언스팀 등 주요 전문팀들과 긴밀한 협업 체제를 구축해 통상정책 및 통상협상 등 종합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차관을 포함하여 경제외교 분야의 요직을 역임한 태평양 임성남 글로벌미래전략센터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은 보다 전략적이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인 김겸순 세무사(세무법인 다솔위드 대표)가 4일 열린 제59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세정협조자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납세자의 날'은 성실납세자와 세제 발전 및 세정협조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건전 납세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1967년에 제정되었으며 이날로 59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은 모범납세자 등 훈·포장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김겸순 세무사는 삼정회계법인 이재호 부대표와 함께 세정협조자로 국민훈장 동백상을 수상했다. 국민훈장은 공무원이나 교사, 군인·군무원이 아니고, 문화·예술·체육·산업·과학·기술계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국민이 받을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훈장이다. 이 중 동백장은 무궁화장, 모란장에 이은 3등급 수훈으로 신격호 롯데그룹 창립자, 정주영 현대그룹 창립자, 구자경 LG 그룹 회장, 이휘소 박사, 임형주 팝페라 테너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한국세무사회에서 감사(4년)와 윤리위원장(2년, 현재 임기 중)으로 큰 몫을 담당해온 김겸순 세무사는 정부위원회 민간위원인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북대전세무서장, 동청주세무서장에 이어 청주세무서장으로 일선 기관장 ‘3관왕’을 지냈던 송영주(宋泳周) 세무사. 그는 국세청에서 33년간 봉직한 뒤, 세무사로서 납세자권익보호에 열정을 쏟고 있다. 세무서장으로 기관을 운영하면서 ‘소통’을 제일 가치로 삼았던 그는 각 부서별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에 대해 늘 경청하는 등 조직 소통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경정청구를 조기에 처리해 납세자만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세금과 관련된 민원업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애정과 관심으로 국세행정을 집행했다. 이른바 ‘세금문제 해결의 날’ 찾아가는 대민서비스를 통해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을 두기도 했다. 현직시절 송영주 前청주세무서장은 고소득 자영업자의 공정한 세원관리와 법인세 취약분야에 대한 성실신고 안내와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무난히 세수를 달성하면서도 자발적으로 성실신고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확대에 따라 휴대전화, ARS 전화신청, 인터넷 신청 등을 활용하는 간편한 신청 절차를 적극 안내하는 등 차질없는 국세행정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소속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을 각각 ‘프렌형’(Friend兄) 과 ‘프렌제’(Friend弟)로 맺는 ‘광장 프렌즈’ 5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광장 프렌즈 사업은 광장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센터장 최경일)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공익 활동으로 ‘프로보노(Pro-bono)’ 모범 사례로 알려졌다. 광장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형식적인 멘토링이 아닌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의 관심사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성장·발전하여 참여자 모두 큰 만족을 표현하고 있다. ‘광장 프렌즈 5기’는 광장 변호사 9명과 탈북 대학생 1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해진 주제 없이 문화 생활 등을 즐기는 ‘자유데이트’와 주제에 맞춰 사진을 찍는 ‘미션데이트’ 등을 총 5번의 만남을 가졌다. 광장 고선우 변호사(변호사시험 12회)는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크고 작은 고민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깊은 친밀감이 형성됐다”라며 “광장 프렌즈 5기 활동이 마무리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지난해 11월 19일, 한국세무사석박사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배정희 세무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그동안 연말과 연초에 걸쳐 집행부를 구성하고 을사년(乙巳年) 새해 회무에 대한 기치를 높이 올렸다.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려고 한다’는 신념의 사나이, 배정희(裵貞熙) 신임 회장. 그는 올해 추진할 2025 사업계획에 큰 포부를 담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소통하면서 수립한 사업계획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제시했다. 우선 ▲미국 한인회, 캐나다 한인회 등과 업무협약(MOU) 체결 ▲대전지방세무사회 석박사회 출범 ▲석박사회 고유번호 등록 ▲AI기반 홈페이지 개통 ▲각종 위원회 활성화 ▲세법개정(안) 경진대회 및 우수판례사례 표창‧시상 등 사업계획의 방향타를 던졌다. 이에 앞서 배정희 회장은 불철주야 고뇌하면서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제1회 임원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회무를 수행하고 있는 배정희 신임 회장을 만나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를 통해 임기동안 나아갈 방향 등 회무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 봤다. 다음은 일문일답(一問一答) 내용이다. Q. 취임 100일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회무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기업 경영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로 ‘선택적 세계화’, ‘반(反)이민 및 친환경 정책 방향 전환’, ‘인공지능(AI) 및 우주 등 신기술 패권 경쟁’이 지목됐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 산업연구원은 ‘2025 EY 전략지정학적 전망(2025 EY Geostrategic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대두될 ‘6대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와 국내 기업들의 지정학적 시나리오 분석 및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EY한영이 꼽은 올해 6대 글로벌 지정학적 트렌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신흥국 경제 블록화 ▲반이민 정책 확대 및 노동시장 변화 ▲친환경 전환 속도 둔화 ▲AI 생태계 장악 경쟁 ▲우주 경제 패권 시대 등이다. 지난해 선거 슈퍼사이클(Elections Supercycle) 이후 각국에서 보수 포퓰리즘 정당이 약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신흥국 경제 블록화로 대변되는 선택적 세계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경제권은 관세와 무역 규제를 통해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서는 한편,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BRICS(브라질,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장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촉진을 위해 리츠나 토지은행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유욱)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장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및 거주자 친화적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 : 지방정부와 제3섹터를 중심으로’을 주제로 제4회 주거공익법제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국회의원 염태영, 김남희, 더함에스디, 주거공익법제포럼, 재단법인 동천이 공동주최해 부담가능주택 재고 확충과 함께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동천주거공익법센터 이성영 연구원은 ‘장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확대 및 공공성 제고 방안: 리츠 활용을 중심으로’ 주제 발제에서 사업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토지지원리츠, 임대주택리츠 기반의 사업모델과 장기 투자자본 조성 및 투자 주체 다변화 방안을 제시했다. 20년 이상의 장기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선 임대료 규제를 통한 주거 안정과 주거 품질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더함에스디 김종빈 부대표는 ‘지자체 중심의 거주자 친화적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하며 아파트형마을공동체 사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해 10월 25일 대법원 판결(2024.10.25. 선고 2022추5125)에 따라 민간위탁 회계감사가 사업비 결산서 검사제도로 변경되고 세무사의 참여도 가능해지면서 서울시가 오늘(28일) 입찰 마감을 하게 됨에 따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나라장터에 2025년 서울시 민간위탁 통합 사업비 결산서 검사 및 운영지원 용역 입찰공고를 냈고 오늘까지 나라장터에서 제안서를 접수하도록 했으며, 제출된 제안서를 평가해 협상적격자를 선정하여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찰공고에서 확인된 입찰참가자격 기준을 보면 응찰자는 회계법인 또는 세무법인으로 입찰공고일 전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 단일 건으로 182백만원(부가가치세 포함) 이상의 국내외 정부 및 산하기관 등 사업비 결산서 검사 등 수행 실적이 있는(준공) 업체이어야 하며, 해당 입찰은 공동수급(공동이행, 분담이행, 공동+분담이행)으로 입찰공고일 전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 단일 건으로 182백만원 등 사업비 결산서 검사 등 수행 실적이 있는(준공) 업체이어야 한다. 아울러 공동수급(공동이행, 분담이행, 공동+ 분담이행)이 가능하도록 해서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이 단독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의 회원보수교육 현장강의에 수많은 회원들이 찾아와 개정세법, 직무위험 감축 노하우, 부동산세제 핵심 등 필수정보 및 자료 3종 세트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국세무사회가 지난해 교육혁신을 통해 회원들이 세무사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수교육을 현장교육은 물론 동영상 강의 시청까지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무사들에게 연말정산과 3월 법인세 신고, 결산작업으로 연중 가장 바쁜 시기임에도 세무사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21일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로부터 시작된 한국세무사회 2025회원보수교육은 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황인재),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 고태수), 그리고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까지 이어진 세무사회 현장 회원교육 열기가 대단하다. 27일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 28일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성후), 그리고 연휴 후 3월4일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이종탁), 3월5일 제주지역세무사회까지 그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의무교육은 동영상으로 들어도 되지만 현장에 수백명 씩 운집하 는 현장교육의 이상 열기는 단연 교육의 수준과 질, 강사들의 면모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