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 (월)

  • 맑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5.9℃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5.9℃
  • 맑음대구 5.8℃
  • 맑음울산 5.4℃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3.6℃
  • 구름조금제주 8.0℃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파주지역세무사회, 2024년 송년회 개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파주지역세무사회(회장 김성주)는 6일 송년회를 갖고 저물어가는 한 해를 되돌아 보며 화합의 정을 나눴다.

송년회는 이날 오전 11시 갈릴리농원 청미안에서 개최됐다. 한국세무사회 천혜영 부회장, 인천지방세무사회 최병곤 부회장, 경기도의회 이용욱 도의원, 파주세무서장을 역임한 '세금과삶' 법률사무소 전정일 변호사 등 외빈과 함께 파주지역회 임원과 회원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송년회는 김성주 파주지역세무사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순서로 진행됐다.

 

 

김성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갑진년 한 해를 마무리 짓는 12월에 파주지역세무사회 송년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송년회를 위해 어려운 걸음 함께 해주신 한국세무사회 천혜영 부회장, 인천지방세무사회 최병곤 부회장, 경기도의회 이용욱 도의원, '세금과삶' 법률사무소 전정일 변호사에게 감사를 전한다. 인천지방세무사회와 파주지역세무사회는 지방회와 지역회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세무사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직 회장을 포함한 선배 세무사께서 아량으로 이끌어 주셔서 감사를 전한다. 신규 세무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고 질서있는 사업운영을 하고 있다"라면서 "대법원 판결로 민간위탁사업결산검사 업무를 세무사가 할 수 있도록 되었다. 내년 2025년은 푸른뱀의 해 청사의 해라고 한다. 금리도 좀 내려가고, 부동산 경기도 어느 정도 돌아가면서 정치도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번창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세무사회 천혜영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파주지역회의 송년회에 축하를 전하면서 "김성주 회장도 말했지만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문제는 기재위 소소위에서 상정하지 않기로 하여 무산되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한 폐지 시도조차도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무사법 개정안도 나와 있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세무사회에서 적극 나서겠다. 공공기관의 민간위탁사업결산검사 업무는 그동안 회계사의 전담업무인 회계감사로 인식되었지만 대법원에서 회계감사가 아닌 '결산검사'로 판결했다. 서울시에서는 조례개정을 통해 세무사가 결산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22조의 민간위탁사업결산 업무를 세무사가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세무사가 세입과 세출에 대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무사회에서는 업무용 휴대폰을 매우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직원이 바뀌더라도 카톡 등 메세지가 제대로 보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규 직원 채용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실무 책자도 발간했다. 앞으로 테마 실무서를 계속 발간하겠다. 한국세무사회 집행부를 더욱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최병곤 부회장도 축사에 나섰다. 최 부회장은 "파주지역회는 단합이 매우 잘되어서 지방회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고 계셔서 감사를 전한다. 김성주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회원들의 단합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 낸다고 한다. 내년에는 훌륭한 인연 많이 만나고 발전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송년회는 정종재 간사의 회무보고에 이어 신규회원 인사, 오찬 및 건배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정 간사는 파주지역회원은 2024년 7월 72명에서 신규회원 1명, 전입 3명이 늘어 12월 현재 76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회무보고로는 ▲1월 김선태 세무사 빙모상 ▲1월 부가가치세간담회(파주세무서) ▲3월 법인세간담회(파주세무서) ▲4월 종합소득세간담회(파주세무서) ▲7월 파주지역세무사회 정기총회(갈릴리농원 청미안) ▲9월 인천지방세무사회 추계세미나(경주 강동리조트) 등에 대해 전달했다.

 

오찬 후에는 건배사가 이어졌다. 전정일 변화사와 경기도의회 이용욱 도의원이 인사말과 건배사를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정치와 세금: 세법개정안의 쟁점과 정치적 함의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 활성화와 조세 정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뜨거웠다.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세법개정안은 총 13개였는데, 그 중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은 정부안이 수정 가결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정부안이 부결되었다.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 및 가업승계 활성화가 핵심이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정부개정안은 부결된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의 쟁점이 있었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방식 개편,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등의 쟁점을 가진 조세특례제한법은 삭제 혹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 섰던 세제 관련 사안들은 단순히 세제 개편 문제를 넘어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 왜 세법은 매번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되는가? 이 질문은 정치와 세금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세법 개정 논의의 주요 쟁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논란이
[초대석]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 전정일 변호사…국세청 15년 경험 살려 납세자 권리 구제 큰 역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022년 파주세무서장으로 활약하던 전정일 변호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되면 개성세무서장을 맡고 싶다”라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언제 통일이 이뤄질지 누구도 모르지만, 통일 대한민국 개성에서 국세 공무원의 소임을 다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약 2년 후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을 끝으로 국세청을 나와 지난 22대 총선에서 파주시(을) 예비후보로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국세청에서 송무 업무는 물론 변호사 출신 최초로 대기업 등 세무조사 현장 팀장과 조사과장까지 역임한 그가 이제는 납세자를 위한 불복 소송 대리, 세무조사 대응, 신고 대리 등 정반대의 역할을 맡게 됐다. 국세청에서 전도유망했던 그가 꿈을 위해 도전장을 던진 파주는 물론 수도권과 전국의 납세자들을 위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갖고 문을 연 법률사무소 ‘세금과 삶’에서 전정일 변호사를 만났다. Q. 지난 연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고 조세 전문 변호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셨습니다. 소감을 먼저 전해주시죠. A.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