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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무사회, 회직자워크숍 열고 '존중과 배려로 다 함께 성장' 다짐

제4대 회직자워크숍 열고 '집행부 사업계획', '회무 관련 규정' 논의
9월말 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적극 참여 요청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최병곤)은 29일 제4대 회직자 워크숍을 갖고 신임 집행부의 8대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회무관련 규정 공유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김관균 감사,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무지방세무사회장, 김연정 연구이사, 박유리 회원이사, 장창민·공순권·유영필 이사,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 곽장미 한국여성세무사회 회장을 비롯해 인천지방세무사회 송재원·주영진 부회장과 상임이사, 이사, 각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지역세무사회 회장 및 간사 등 내외빈과 회직자가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6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제4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병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외빈과 회직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존중과 배려로 다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회직은 봉사직이며 투철한 사명의식과 헌신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봉사의 길을 택한 회직자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34대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세무사 혁신 2.0' 비전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참여하고 협조하겠다"며 회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초대 이금주 회장의 '소통과 화합' 2·3대 김명진 회장의 '상생과 화합'에 이어 '존중과 배려'를 기치로 '다 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존중하고 존중받는 인천회를 위해 ▲회무 제안 제도 운영과 지역회별 간담회 정례화 ▲본회 제도 개선과 대외활동적극 참여로 본회와 상호 존중과 협력하는 관계 설정 등을 다짐했다.

 

또한, 배려하는 인천회를 위해 ▲청년과 원로회원의 상생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과 사무소 경영 승계 ▲사회 봉사단체와의 협력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이어 함께 성장하는 인천회를 위해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인천회 신축 회관을 '회원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만들고 자체 교육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또, ▲ AI 시대에 걸맞는 실무 중심 교육, 개정세법 대응 등 현장 맞춤형 교육 제공 ▲무료세무상담, 세금교육, 청소년 진로 멘토링 등 사회공헌 활동 전개 등에 앞장서겠다고 전하면서 오는 9월말 부여에서 개최되는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에 적극적인 참여의 당부와 함께 인사말을 마쳤다.

 

 

축사에 나선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얼마전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업무를 회계사만 하도록 하는 '회계감사 의무화'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긴급 안건으로 상정됐다"며 "하지만 본회 집행부와 지방회장, 지역회장들이 함께 부당성을 설명한 끝에 소위 통과를 저지했다"고 전했다.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는 세금뿐만 아니라 세출검증 전무가다. 앞으로 세무사의 위탁사업비 결산 수행 조례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보조금 결산업무를 수행하는 관련법 개정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워크숍 자료를 보니 회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따뜻함이 묻어났다”면서 “회원이 조직의 뿌리라면 회직자는 줄기라 할 수 있다. 회원의 뜻을 따르는 인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최병곤 인천회장님의 말씀에서 인천회 발전에 대한 혁신의 열정을 느꼈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회원 화합과 조직 단합의 계기가 되어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인천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인사말에 이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워크숍 주제인 ‘제4대 집행부 사업계획’은 최병곤 회장이 직접 발표에 나섰다.

 

그는 8대 핵심 사업으로 ▲안정적이고 따뜻한 회무 ▲회원참여 중심 회무 ▲본회와 상호존중과 협력 관계 설정 ▲청년회원과 원로 회원의 사무실 운영지원 ▲자체 교육장 완비 회관 신축 ▲회원 권익 보호 및 상생 조직문화 조성 ▲교육 확대 통한 실무역량 강화 ▲지역사회 공헌으로 세무사 위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인력난 해소, 본회 역점사업 참여, 청년·원로간 멘토링 및 네트워크 활성화, 효율적 회관신축을 위한 추진위원회 설치·운영, 삼쩜삼 등 불법세무대리 근절, 권역별 교육 확대, 사회공헌 활성화 등 세부 사업의 추진에 있어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두 번째 주제인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규정' 발표에서 김정현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은 "1700여 회원을 대변해 봉사하는 인천지방회와 산하 지역회의 회직자 및 운영위원은 세무사회 회칙 및 각종 규정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효율적 회무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관련 규정 ▲임원회 관련 규정 ▲위원회 관련 규정 ▲선거관리 규정 ▲지역세무사회 관련 규정 ▲회원 관련 규정 등의 내용과 회무를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주제 발표가 끝나고 질의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만찬 시간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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