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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무사회, 경인여대와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이금주회장 "세무회계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으로 회원 사무소 인력난 해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와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는 6월 16일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2019. 6. 14. 인천지방회 창립 이후 관내 소재 대학 및 고등학교와 새롭게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세무회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회원사무소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지방회는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대학(교)은 회원사무소에서 요구하는 세무회계 전문지식을 가진 유능한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현장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수학습자료와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협조, 취업설명회 개최, 연구 및 홍보활동, 전문인력 교류 등을 상호 협력기로 했다.

 

인천지방회와 경인여대는 협약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과 회원사무소 구인난 등의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로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산학협력 협약 체결배경을 간단히 설명한 후 "산학협력 협약은 세무사사무소 인력난과 학생들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인만큼 앞으로 양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인력난과 취업난 해소를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금주 회장은 “경인여대의 지도 속에 양성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유능한 학생에 대해서 인천지방회는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세무인력 양성을 위해 인천 소속 회원이 학교에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천지방회는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 현장실습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필요하면 회장단 및 지역세무사회 임원이 세무사회 소개 등 진로에 대한 특강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인여대 박명순 총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김봉기 세무회계학과장은 “경인여대와 같은 인천 계양구에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입주한 것에 늦게나마 축하를 드린다”라며 “상호교류 활성화를 통한 교육의 내실화로 세무회계사무소 취업에 보탬이 되도록 세무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화답했다.

 

김봉기 학과장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학생 수가 줄고 있고 특히 세무회계를 기피하는 분위기로 인해 업계 전반적으로 세무회계 학생 정원이 줄어들고 있다”며 “학교 측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겠지만 인천지방회에서도 세무회계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약식 자리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윤현자 연구이사,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경인여자대학교에서는 김봉기 세무회계학과 학과장, 이선표, 김완섭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당초 인천지방회 관내에 소재한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어 진행하지 못하다 최근 논의가 재개되어 산학협력 협약이 체결된 것이다.

 

인천지방회는 경인여대와 산학협력 협약식에 앞서 2021. 6. 4.(금) 경민대(의정부시), 부천대(부천시), 웅지세무대(파주시), 유한대(부천시), 인천세무고(인천), 경기세무고(파주시) 등 4개 대학 및 2개 고등학교와 비대면방식으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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