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은 16일 세무사로 새롭게 출발한 신규회원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오형철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윤현자 연구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김지원 세무연수원 교수와 함께 전체 115명의 신입회원 가운데 40여명이 참석해 결속을 다졌다. 이날 참석한 신입회원은 정근형·구종본 전 북인천세무서장, 고관택 전 부천세무서장, 김병섭 전 연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국세청 출신 세무사 4명과 함께 개업 2년 미만 10명, 개업 1년 미만 24명 등의 신입세무사로 구성됐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 임원과 신입회원에게 감사를 전한다. 헌재로부터 세무사법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세무사등록 근거 법령이 2020년 1월 1일부터 실효되면서 신입 세무사들이 임시 관리번호로 세무사 업무를 보면서 고객들로부터 명의대여 사업자 또는 무자격자로 오인받는 등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정식 세무사등록을 마치고 마침내 세무사 권리를 찾은 것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경희 본회장과 지방회, 지역회 임원은 매일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최선을 다하며 법무부, 대법원, 변호사출신 46명의 국회의원을 등에 업은 변협과 변호사들의 극심한 반대를 물리치고 원하는 세무사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 이제 정식 세무사등록과 함께 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으로 첫출발하는 신입회원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인천 가족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인천지방국세청이 개청됨에 따라 2019년 6월 14일 창립되었으며,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개업하고 있는 1500여명의 세무사로 조직된 한국세무사회 산하 단체로 전국 7개 지방회에서 서울, 중부, 부산지방세무사회에 이어 4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창립 이후 회원 권익 신장과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회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대지 189평, 건평 64평의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을 마련했고, 회원과 직원 교육을 권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확대하였으며, 코로나19 사태 하에서는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으로 29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코로나 및 수재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였고,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4개 대학교 및 2개 세무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한편, 인천국세청과 인천광역시와도 교류를 확대해 상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하여 인천광역시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서 “회원과 직원에 대한 연수 교육에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기본적으로 지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을 하면서 세법 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원과 직원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하고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 또한 연수교육위원회 위원을 전문 분야별 강사로 집중 육성하고 실무현장에 꼭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발굴해 제공하겠다.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인천지방회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무자격자의 세무 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 질서 훼손과 문란행위에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 앞으로 조세 전문가로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세무사제도발전의 주역이 되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자랑스러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오형철 부회장의 인천지방세무사회에 대한 상세한 소개에 이어, 이날 참석한 40여명의 신입회원 가운데 남녀 세무사를 대표해 구종본 세무사(전 북인천세무서장)과 유지연 세무사에게 세무사 뱃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김지원 세무사(세무연수원 교수)가 ‘스마트 사무소 운영’에 대해 강의해 신입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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