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1.3℃
  • 맑음서울 7.6℃
  • 구름조금대전 9.4℃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6.5℃
  • 구름조금광주 8.1℃
  • 맑음부산 10.4℃
  • 흐림고창 5.2℃
  • 구름조금제주 13.8℃
  • 맑음강화 7.4℃
  • 구름많음보은 8.1℃
  • 흐림금산 7.1℃
  • 맑음강진군 5.2℃
  • 구름많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인천지방세무사회, 신규회원 환영 간담회 개최

정근형·구종본 전 북인천세무서장 등 신입회원 40여명 참석
김지원 한국세무연수원교수 '스마트 사무실 운영' 교육 큰 호응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은 16일 세무사로 새롭게 출발한 신규회원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오형철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윤현자 연구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김지원 세무연수원 교수와 함께 전체 115명의 신입회원 가운데 40여명이 참석해 결속을 다졌다. 이날 참석한 신입회원은 정근형·구종본 전 북인천세무서장,  고관택 전 부천세무서장, 김병섭 전 연수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국세청 출신 세무사 4명과 함께 개업 2년 미만 10명, 개업 1년 미만 24명 등의 신입세무사로 구성됐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 임원과 신입회원에게 감사를 전한다. 헌재로부터 세무사법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세무사등록 근거 법령이 2020년 1월 1일부터 실효되면서 신입 세무사들이 임시 관리번호로 세무사 업무를 보면서 고객들로부터 명의대여 사업자 또는 무자격자로 오인받는 등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정식 세무사등록을 마치고 마침내 세무사 권리를 찾은 것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경희 본회장과 지방회, 지역회 임원은 매일 국회에 상주하다시피 최선을 다하며 법무부, 대법원, 변호사출신 46명의 국회의원을 등에 업은 변협과 변호사들의 극심한 반대를 물리치고 원하는 세무사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 이제 정식 세무사등록과 함께 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 회원으로 첫출발하는 신입회원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인천 가족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인천지방국세청이 개청됨에 따라 2019년 6월 14일 창립되었으며,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개업하고 있는 1500여명의 세무사로 조직된 한국세무사회 산하 단체로 전국 7개 지방회에서 서울, 중부, 부산지방세무사회에 이어 4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창립 이후 회원 권익 신장과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회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대지 189평, 건평 64평의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을 마련했고, 회원과 직원 교육을 권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확대하였으며, 코로나19 사태 하에서는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으로 29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코로나 및 수재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였고, 회원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해 4개 대학교 및 2개 세무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한편, 인천국세청과 인천광역시와도 교류를 확대해 상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하여 인천광역시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서 “회원과 직원에 대한 연수 교육에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기본적으로 지역별로 찾아가는 교육을 하면서 세법 개정에 따른 시의적절하고 선제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회원과 직원 교육을 확대하여 실시하고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 또한 연수교육위원회 위원을 전문 분야별 강사로 집중 육성하고 실무현장에 꼭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발굴해 제공하겠다.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대외협력을 강화해 인천지방회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무자격자의 세무 대리와 명의대여 등 세무대리 질서 훼손과 문란행위에 엄정 대처해 나가겠다. 앞으로 조세 전문가로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세무사제도발전의 주역이 되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자랑스러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오형철 부회장의 인천지방세무사회에 대한 상세한 소개에 이어, 이날 참석한 40여명의 신입회원 가운데 남녀 세무사를 대표해 구종본 세무사(전 북인천세무서장)과 유지연 세무사에게 세무사 뱃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김지원 세무사(세무연수원 교수)가 ‘스마트 사무소 운영’에 대해 강의해 신입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