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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무사회, 4층 규모 인천지방세무사회관 신축 설명회 개최

10월 착공 내년 7월 준공...4층 규모로 2층에는 150명 들어설 교육장 개설
김명진 회장 "신축 회관은 회원 모두 소통하는 열린 공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인천지방세무사회관에서 '인천지방세무사회관 신축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신축 설명회는 본격적인 회관 신축에 앞서 회관의 건립개요와 설계 방향, 향후 신축 일정 등을 보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관 신축은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오늘 신축 설명회는 새로운 회관을 향한 첫걸음이자, 우리 회가 더 큰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신축될 회관은 인천 회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회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회관은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회원의 소통, 교육,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 시설”이라며 “인천지방세무사회가 이러한 회관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본회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축 회관의 설계와 감리를 맡은 이선종 건축사로부터 회관 신축 설명 시간을 가졌다. 이 건축사는 회관 건립의 전반적인 개요와 함께 각 층별 공간 배치 및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참석 임원의 이해를 도왔다.

 

향후 신축될 회관은 세무사단체의 상징성과 함께 회원 편의를 고려한 설계를 기반으로 총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은 현관 로비, 주차장 등이 배치되며, 2층은 총 150명을 넘게 수용할 수 있는 실무용 교육장으로 회원 및 직원 교육 실시, 외부 초청 세미나 등이 열릴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3층은 대회의실과 소회의실이 구성되어 주요 회무 및 간담회, 임원회의 등 인천지방세무사회의 공식 행사와 내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4층은 임원실 및 사무국, 서가 등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며, 옥상은 조망을 살린 정원형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명회 후에는 참석 임원들의 회관 신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선종 건축사는 오늘 신축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신축회관이 단지 건물이 아닌 모든 회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되도록 설계할 것을 약속했다.

 

신축 인천회관은 오늘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철거 및 신축 시공사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해 2026년 7월에 신축회관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신축설명회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인천지방회 김명진 회장과 확대임원회 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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