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6.0℃
  • 박무대구 5.0℃
  • 맑음울산 6.2℃
  • 박무광주 7.3℃
  • 맑음부산 9.0℃
  • 구름조금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7.4℃
  • 구름조금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6.7℃
기상청 제공

인천세무사회, 대만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와 국제교류 정기간담회 열어

김명진 회장 "양회간 상호 발전,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
우혜향 이사장 "국제교류로 양국간 조세제도 발전기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대만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이사장 우혜향)와 2024년 국제교류 정기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매년 양국을 교차 방문하여 세무사단체 간의 우의를 다지고, 세무사제도와 조세제도 발전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2023년 우호협정에 따라 지난해 인천지방회의 대만 방문에 이어 올해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임원 일행이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 

 

 

김명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11월 24일 환대와 세심한 배려속에 인천지방세무사회와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간 우호협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우혜향 이사장님을 비롯한 방문단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양회간 교류 활동이 양국의 세무사제도와 조세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협력은 단순 정보 교환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경제 성장과 조세 정의 실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번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방문은 이러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세무사들의 상호 발전과 우정을 증진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양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앞으로의 도전과 기회를 함께 헤쳐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우혜향 이사장은 “오늘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현재 급속히 발전하는 글로벌 세계에서 세금 문제는 더욱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지방세무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양국의 조세제도와 세무사제도 등의 정보 및 상호 협력을 통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대응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강갑영 국제이사가 사회를 맡고, 정현경 세무사가 통역을 담당한 이날 간담회는 대만측이 의제로 선정한 ▲귀하의 국가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규정 ▲외국 기업이 귀하의 국가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데 대한 관련 규정, 제한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했다. 

 

먼저 대만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 린 메이추안(林鎂嫥) 이사는 한국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규정에 대한 개요 설명이 있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국제협력위원들이 나섰다. 먼저 윤만중 위원이 첫 번째 주제인 우리나라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관련 규정에 대하여 ▲소비세의 개요 ▲소비세의 세율 ▲세금 환급 메커니즘 ▲Tax Refund(사후면세) 대상과 조건 ▲국내 사업장이 있는 외국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부 ▲국내 사업장이 없는 외국사업자의 부가가치세 환급에 대해 구분하여 설명했다. 

 

뒤를 이어 채지원국제위원장은 ‘외국 기업이 귀하의 국가에 투자하고 운영하는 데 대한 관련 규정, 제한 및 향후 전망(예: 현재 개설되지 않았거나 제한된 프로젝트, 해당 국가의 세무사가 기업 투자를 처리할 수 있는 창구, 연락처 정보 및 사업 단위 등)“에 대하여 한국의 면세제도와 문제점 및 보완정책’에 대해 △외국인의 국내사업 진출방법(사업단위)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직접투자 △외국인투자기업(내국법인)의 법인유형 △투자가능 업종 △외국인투자지원센터 등 지원정보 △투자유인정책 및 향후전망에 대하여 보다 자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한국측에서 선정한 간담회 의제인 ▲대만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및 외국 기업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와 관련된 규정 ▲대만 거주자의 해외 발생 소득에 따른 이중과세 조정제도에 대하여 한국측 정일원 의원의 의제 개요 설명에 이어 대만측 린 메이추안(林鎂嫥) 이사의 답변이 이어졌다. 

 

양국의 간담회 발표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이외의 첫 국제교류 상대국에 대한 궁금한 사항 등 상호 간 추가적인 질문과 답변으로 한층 뜨거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인천지방세무사회에서는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최병곤 부회장, 오형철 부회장, 김성주 총무이사, 송재원 연수이사, 이은선 연구이사,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강갑영 국제이사, 이기진 정화위원장 등 상임이사와 채지원 위원장을 비롯해 윤만중, 정종재, 강성은, 서호원, 권혁만, 김명희, 정일원, 정진영, 정현경, 전유연 국제협력위원이 참석했으며, 고웅시기장급보세대리인공회에서는 우혜향 이사장을 비롯한 22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김성주 총무이사가 진행한 만찬회에서는 임정완 고문도 참석해 양회의 정기교류 간담회를 축하했으며, 최병곤 부회장과 량슈잉(梁秀英) 감사회소집인의 환영 만찬사와 답사가 이어지는 등 우정을 다지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