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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세무사회, 제3회 정기총회 성료..."상생과 화합으로 한 단계 도약"

김명진 회장 "세무 플랫폼 사업자 불법세무대리에 강력 대처"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의 제3회 정기총회가 22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인천세무사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명진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에 이어 회장 인사말과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한국세무사회장 표창 등의 시상 순서와 함께 회무보고와 결산 및 예산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 후에는 회원 보수교육으로 지병근 세무사의 '달라진 부동산 세제 쟁점 사항 및 핵심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19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2년 6개월만에 회원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지긋지긋한 감염병으로부터 훨씬 자유로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 11월 11일 세무사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기적의 날'이라고 밝히고 "세무사법 개정으로 변호사로부터 세무사의 업무 영역과 세무사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킬 수 있었고, 2년동안 세무사회 입회를 하지 못했던 전국 2천여명의 회원, 인천회 120명의 회원이 세무사의 권리를 찾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이끌어 낸 원경희 회장과 정구정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본지방회 임원과 지역회장 및 회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지난해 6월 회장 취임 이후 엄중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회무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라며 "회원 및 직원 교육 확대, 직원 채용 문제해결, 청년과 원로회원의 상생지원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회원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도약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산동에 대지 189평, 건평 64평의 회관 마련 ▲ 코로나19 사태 속 회원 및 사무소 직원 연수교육 강화로 총 14회 24,000명에게 동영상 교육 진행 ▲회원 사무소 인력나 해소 위해 5개 대학교와 2개 세무고와 산학협력 체결 ▲ 세무사법 개정으로 신규 입회 한 신입회원 120명 대상 회원 간담회 개최 ▲ 인천 관내 금융권과 협약으로 장기 저리의 대출상품 개발 및 학교, 병원, 장례식장 등과 MOU 체결 ▲ 동해안 산불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1300만원 성금 전달 ▲인천지방회 드림봉사단 발족으로 헌혈 봉사 활동 전개 ▲ 인천지방국세청과 각종 신고 간담회 개최 및 인천광역시, 경기도와의 교류 활동 확대 ▲2021년 10월 추계회원세미나 개최 ▲ 무료세무상담실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올 하반기 예정된 회직자 워크숍, 추계회원 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 국제교류, 회원 송년회, 신규회원 간담회 등 각종 행사를 원활히 추진하고, 오는 7월 부가세 교육부터는 각 지역회를 찾아가는 대면교육을 진행하며, 한국세무사회의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 사업자들의 끊임없는 업무침해와 도전으로 세무대리시장이 문란해 지고 있다"라며 "본회와 세무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회원 모두가 하나되어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법세무대리 행위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제3회 정기총회를 축하하며 세무사회의 60주년을 맞아 오늘 참석한 한국세무사회 고문, 인천회의 김명진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한국세무사회와 인천지방세무사회를 비롯한 각 지방세무사회에서 함께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무사자동자격을 가진 변호사에게 장부작성대리와 성실신고 확인 업무를 배제하는 세무사법 통과에 각 지방세무사회장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되면서 2000명의 회원이 새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세무사법에는 세무대리의 알선대리를  금지하고 위반할 시 처벌하며, 명의대여에 대한 몰수 추징 등도 담아냈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또 "세법 등 최신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동영상 교육 등을 적시에 제공하겠다. 한국세무포럼을 발족하여 정부 입법 추진에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세재정연구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발전적으로 나가도록 하겠다. 코로나 19등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 특별지원금 20만원 지급, 실적회비 30% 인하 등을 추진했으며 부족한 예산은 수익사업을 바탕으로 채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무사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세무사드림봉사단을 출범해 헌혈에 앞장섰다. 앞으로 매년 1회 정도 헌혈을 추진하겠다. 삼쩜삼 등의 플랫폼에 대해 경찰서에 고소고발했다. 사법당국에서는 곧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 절차를 밟을 것이다"라면서 "교육방송스튜디오를 잘 만들었는데 각 지방회와 지역회의 교육도 여기서 진행하고, 세무포럼을 계속 진행하여 조세재정연구원 등과의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전문지식 함양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의 세무사회의 과제를 담은 아젠다S-33를 지난해 말에 선포했다. 남은 1년 동안 아젠다S-33을 잘 추진하여 국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하겠다.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제3회 정기총회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존경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 및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제3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리며, 인천지방세무사회는 납세자 권익보호와 각종 신고를 무난히 잘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인천지방국세청도 개청 3년이 지났다. 연수세무서 남부천 계양세무서를 개청하며 납세자의 세정지원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는 지나가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어려움이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극복에 앞장 설 것이다. 인천지방세무사회원들의 업무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더욱 발전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인천회의 제3회 정기총회를 축하드린다. 인천회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김명진 회장과 임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인천지방회원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한국세무사회 회무를 맡으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린다. 현재 세무사법은 개정됐지만 변호사회에서는 이에 승복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제소했고,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는 최근 세무사법 개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내용이 기사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모두 한국세무사회와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 업역을 지키려면 세무사 출신 국회의원이 더욱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총선에 많은 회원들이 도전해서 정계에 진출하기를 바란다. 정부의 정책은 납세자가 더 많은 세무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해진다. 회원들도 국회의원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세무사회의 논리를 잘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 마음을 얻어야 논리도 전달된다"라며 인천회의 제3회 정기총회를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지방회장을 대표해서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제3회 인천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축하하며 존경하는 선배 동료 앞에서 인사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김명진 회장과 최병곤, 오형철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이 단합하여 인천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 세무사회는 변호사에게 기장대리와 성실신고확인을 허용하지 않는 세무사법 개정안을 원경희 본회장과 정구정 비상대책위원장 및 7개 지방회장은 국회를 방문하여 우리의 주장을 꾸준히 전달했다. 서울회에서는 세무컨설팅 고급화를 통해 수익을 확대하는 것이 절실하여 세무서비스고급화 요령에 대한 교육을 4차례 진행했다. 이러한 교육 내용은 홈페이지에 있으므로 인천회원들도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무업무에 공을 세운 회원 등에게 표창장과 감사장 등이 전달됐다. 서인천지역세무사회 조경배 자문위원 등 6명이 한국세무사회장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남동지역세무사회 조명석 회장 등 5명에게 인천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최병곤 부회장과 김성주 총무이사, 홍석일 세무조정 및 성실신고 감리위원장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인천지방국세청장 표창은 이기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 8명에게 전해졌고, 남동지역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로 선정돼 인천지방세무사회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심광훈 남동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등 15명이 공로상을 받았고, 임욱 인천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 임욱 조사관 등 20명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또, 정광세무법인 강나경 부장 등 21명의 세무사 사무소 직원 및 사무국 직원에게 표창장이 전해졌다.

 

시상식에 이어 회무보고가 이어졌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2022년 3월 31일 현재 등록회원수 1467명, 개업회원수 1428명이며 이 중 여성회원은 1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업회원 구성비는 한국세무사회원 중 10.2%를 차지했다. 개업세무사 1428명 중 인천광역시 566명, 경기도 862명이며, 지역세무사회 회원은 부천지역회가 가장 많은 194명,  고양지역회 186명, 남동지역회 166명, 북인천지역회 15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회원 수가 가장 적은 지역회는 포천으로 32명의 회원이 등록해 활동 중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대 회원이 406명(27.7%)으로 가장 많고, 50대 342명(23.3%), 70대 이상 173명(11.8%)이며 20대 회원이 가장 적은 10(0.7%)로 분포됐다.

 

이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및 결산보고가 진행됐다. 2022년도 일반회계 세입결산으로는 17억 4327만원이 회비로 수납돼었으며 세출예산집행액 6억7715만원, 본회 송금액 10억 5000만원으로 보고했다. 이어 2022년 세출에산으로는 7억 6728만원을 보고했으며 이중 사업비 1억 1562만원, 운영비 1얼 3998만원, 관리비 4억 7246만원, 자본적 지출 3921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인천지방세무사회 제3회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 정구정 고문, 한국세무사회 임채수·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김효환 상근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황인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총무이사, 전진관 법제이사, 박정우 이사, 유영필 이사, 김재휘 계양세무서장, 지임구 고양세무서장, 김월웅 인천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장, 이창식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찬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신광식 고문, 이금주 고문, 최병곤·오형철 인천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및 인천지방세무사회산하 각 지역회장과 이사 산하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내외빈 6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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