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출범하고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세무사회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0일 본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이 발족한 이후 지방회 봉사조직 구성을 위해 인천지방회 회장단과 상임이사, 이사, 각지역세무사회장, 각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명진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지방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출범했다.
인천지방회 김명진 회장은 드림봉사단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방회는 전문자격사 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천지방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을 출범하게 되었다”며, “인천회 세무사 드림봉사단은 앞으로 재해와 재난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복구지원과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 드림봉사단 주요 운영 내용을 언급하며 ▲국가 및 지역의 재난관리 및 재해구호에 관한 활동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려운 사업자에 대한 봉사와 복지 지원활동 ▲지역 인재 발굴 육성에 대한 지원사업 ▲기타 공익활동의 수행 및 지원에 관한 활동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세무사 드림봉사단’ 출범식에 이어 1호 봉사활동으로 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고 혈액 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속 회원과 회원사무소 직원, 가족 등 약 40여 명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지난 14일 인천 혈액원 협조 아래 인천지방회관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캠페인 현장은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양기인 인천지역회장은 직원 5명과 함께 단체헌혈을 하고, 최병곤 부회장, 조영문 이사 등 임원은 고령에도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강갑영 국제이사는 자녀와 함께 헌혈하기도 했다.
지방회에서 단체헌혈 참석이 곤란했던 노기원 광명지역회장은 소속 회원을 독려하여 광명 헌혈의 집에서 16명이 개인 헌혈토록 하였으며, 김성주 파주지역회장은 오는 27일 15명이 단체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진 회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참여가 줄어 생명이 위태로운 수술 환자조차 수혈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참여하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가장 가치 있는 봉사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세무인 가족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 박종렬 홍보이사는 “단체 헌혈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세무사 및 직원, 가족들은 6월 말까지 가까운 헌혈의 집(전국 146개)에 방문하여 개인 헌혈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전하며, 이번에 진행하는‘세무사 드림봉사단’헌혈 캠페인에 지역회 및 세무사직원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지방세무사회는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과 강원도 지역의 현장복구와 주민을 위한 성금 500만원과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한 성금 300만원 총 8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 김명진 회장은 “동해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에 대한 피해복구와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피해 회복과 난민지원 등을 위해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모금에 참여해 지원했다”며 “하루빨리 피해민과 난민들의 생활이 예전처럼 정상화 될 수 있도록 기원하며 우리의 작은 성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지방세무사회는 3월 초 발생한 경북 울진 및 강원도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피난민 지원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전회원을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8일 현재 154명의 회원들로부터 총 1170만원의 정성스런 성금이 모금됐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명진 회장을 비롯해 윤현자 연구이사, 박종렬 홍보이사가 함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