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4.7℃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2.9℃
  • 맑음울산 3.4℃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4.6℃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6℃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0.6℃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5.0℃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인천세무사회, 인천국세청과 2024년 제2기 부가세 신고 간담회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장단, 신임 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 예방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의실에서 인천지방국세청(청장 김국현)과 2024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성동 부가가치세과장과 김은정 부가 1팀장으로부터 2024년 제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및 납부에 대한 국세청의 기본 방향과 세부 안내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신고 애로사항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명진 회장은 이날 새해인사와 함께 “현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우 고금리·고물가, 내수부진 등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 회복과 내수진작을 위한 다양한 세정지원이 선행될 수 있도록 인천청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의 부가세 신고 주요 안내 내용은 소속 회원에게 잘 전달하여 부가세 신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인천지방회는 세정협조자로서 과세당국과 항상 소통하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동 부가세과장은 “연휴 직후 신고 마감일에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고향 방문 전에 신고·납부를 완료해 주기 바란다.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검토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달 부가세 확정신고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부가1팀장은 2024년 2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135.7만명(개인 119.2명, 법인 16.5만명)이며 주요 내용으로는 ▲법정신고기한 전후 주말과 설 연휴로 신고·납부 기한을 1월 31일(금)까지 4일 연장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금 비서 서비스’ 대상 확대 제공 ▲홈택스 전자신고 화면을 납세자 맞춤형으로 바꾸고 '미리 채움' 방식으로 개선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편의 제공 ▲국외 공유숙박 플랫폼으로부터 지급받은 외환 수입금액 누락, 신용카드 부당·과다공제 주의 ▲부당환급 신청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신고 후 검증 강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부가세 신고부터 홈택스 화면을 납세자 맞춤형으로 바꾸고 '미리 채움' 방식으로 개선하여 납세자가 홈택스에 로그인시 납세자의 신고 유형(정기·조기)과 과세 유형(일반·간이) 등이 자동 반영돼 신고 대상 기간이 설정되고, “전자세금계산서·현금영수증 거래내역으로 신고서에 신고 대상 금액도 채워져 부가세 신고가 편리해지고 시간이 단축되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수출·중소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 세정지원으로 기업의 자금유동성 제고 및 수출·투자 지원을 위해 수출·중소기업 등 세정지원 대상 사업자가 조기환급·일반환급을 신청시 법정 지급기한보다 8일~12일 앞당겨 지급한다는 내용도 강조해 설명했다. 

 

또한 재난·재해나 사업에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가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최대 9개월까지 지원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는 직권 납부 기한연장, 환급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신고 기한연장까지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과 박종렬 홍보이사, 김성진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김성동 부가세과장, 김은정 부가 1팀장, 정다은 담당관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은 1. 16일 인천지방국세청을 방문해 지난 1. 7. 취임한 인천지방국세청 김국현 청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명진 회장은 “인천지방국세청장 취임을 인천지방회 회원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지방회는 인천지방국세청과 긴밀한 교류와 세정 협력을 통하여 납세자를 보호하고 성실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국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방문해 준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과 부회장을 함께 만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세무행정의 동반자로서 세무사업계의 현안을 잘 청취하고 협력과 소통으로 함께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예방은 인천지방세무사회 김명진 회장과 최병곤 부회장, 오형철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김국현 청장과 반재훈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현호 소득재산세과장이 함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