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발휘한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림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은 2021년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림이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표준에 따라 구축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서울 내 가산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과 효율성, 사업성 측면에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파트너인 DCI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가 전액 출자한 회사다. 데이터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가산 데이터센터 운영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DCI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총 1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확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400호를 공급하기로 하고,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H에 따르면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하며 입주자 모집 완료 시까지 수시로 받는다. 공급 주택은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췄으며,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동일하나 임대료는 주택마다 상이하다.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으로, 보호조치를 연장한 자, 보호조치 종료 예정자, 시설 퇴소 예정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절차 등 세부 사항은 LH청약플러스(www.apply.lh.or.kr)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LH콜센터(☎ 1600-1004) 및 유스타트 상담센터(☎ 1670-2288)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건설사 부실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자 금융감독원이 건설사들의 회계처리를 중점 심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8일 건설·조선업 등의 회계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건설 등 수주산업 결산·외부감사 시 유의사항'을 마련하고, 수주산업 회계처리를 올해 중점 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연말 결산을 앞두고 건설사 등 수주산업이 유의할 내용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건설·조선 등 기업이 특정 공사에서 이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회계 위반을 저지르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건설·조선업 등 수주산업은 특성상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공사수익을 진행률로 인식하는 것을 악용해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수익이 나는 프로젝트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하는 사례가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원가 증가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총공사 예정원가를 증액하지 않고 매출액을 과대 계상하거나, 선급금을 공사 수행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발생 원가(재료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천시에 1군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경기 부천 송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이같이 말했다. 지난 26일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견본주택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은 부천송내1-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 49~109㎡ 총 1045가구로 지어진다. 전용 84㎡ 이상 중대형 주택은 모두 조합원 주택으로 배정됐다. 일반분양은 전용 49~59㎡ 225가구다. 해당 단지는 기부채납 공원인 중앙어린이공원을 중심으로 1단지와 2단지로 나뉜다. 1단지에는 ▲49A㎡ 21가구 ▲59㎡A 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단지에는 ▲49B㎡ 27가구 ▲59㎡C 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배정됐다. 분양가는 ▲전용 49㎡가 4억9490만~5억3210만원 ▲전용 59㎡는 6억3880만~6억944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 49㎡가 776만원, 전용 59㎡ 1078만원이다. 금액 납입 방법은 계약 때 10%, 중도금(6월 25일) 10%, 입주 때 나머지 80%의 금액을 내면 된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A씨는 첫 마디에 “분양가가 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우리나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구조적으로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건설사에 자금경색이 발생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한 사업장이나 기업까지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이보미 연구위원은 28일 '우리나라 부동산 PF 위험에 대한 고찰·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PF는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면서 신용보강을 제공하는 기관이 다양해졌지만, 여전히 브릿지론이나 본 PF 대주단은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시공능력평가순위 등을 고려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고 시공사의 책임준공이나 조건부 채무 인수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중견·중소 시공사의 경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전히 지급보증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유동화증권 발행 시에도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이 시공사의 신용등급과 연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권사가 제공하는 매입보증 등 신용보강은 시행사나 시공사의 신용등급 하락 시 의무가 면책되는 구조가 많다. 이렇듯 우리나라 PF는 시공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건설사 자금조달 여력이 제한되면 PF 방식의 부동산 개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없으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사업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포스코이엔씨가 사업비 1조3천억원으로 올해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에 선정됐다. 27일 오후 열린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조합원 투표에서 포스코이엔씨는 참석 조합원 297명 중 171표(57.5%)를 받아 124표(41.7%)를 얻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눌렀다. 기권과 무효표는 2표였다. 삼성물산과의 수주 경쟁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부산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다. 또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 촉진비 1천240억원(가구당 4억원)을 지원하는 등 촉진2-1구역의 사업 규모만큼이나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제시했다. 3.3㎡당 891만원의 공사비로 입찰해 회사의 이익을 최소화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장 기본인 마감재에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제안으며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의 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산 도심에 2000세대 규모의 알짜 재개발 단지를 놓고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곧 시공사가 선정된다. 부산 촉진2-1구역은 부산 범천동 13만6727㎡ 규모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 오피스텔 99실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장은 조합원이 310명이지만 사업비가 1조원을 훌쩍 넘고, 새해 첫 마수걸이라는 의미도 있다 보니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전은 더욱 치열하다. 부동산시장은 올해도 여전히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불황의 골이 깊다.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주전은 치열함을 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에게 돈 봉투를 건냈다는 의혹이 재기된 것이다. 지난 24일 모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2일 부산진경찰서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촉진구역 조합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가 접수한 돈봉투에는 5만원권 200여장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사업도 엄연히 정해진 규칙이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가 조합원을 상대로 개별 홍보활동이나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분양 흥행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공급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올해 첫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일반분양에서 총 333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3.07 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59㎡A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0.19 대 1을 기록하며 정당계약 이후 8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중앙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안산선(예정)까지 개통되면 여의도를 30분안에 갈 수 있어 지역 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잘 발달해 있고 인천발 KTX(예정), GTX-C 노선(예정)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올해 우수한 입지를 갖춘 부산 '해운대 센텀', GTX-D, E노선 계획이 발표돼 서울 접근성이 좋고, 녹지환경이 풍부한 '인천 효성지구',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초·중·고교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춘 '광명 9R'이 분양 예정이다. 또 초역세권에 뛰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계절적 비수기인 분양시장이 잠잠하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4년 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1517가구(일반분양 151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분양 단지는 경기 수원시 연무동 '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레이크센텀(1회차)', 강원 원주시 판부면 'e편한세상원주프리모원(2회차)' 등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광주 남구 송하동 '송암공원중흥S-클래스SK뷰', 부산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 등 4곳에서 운영된다. ◇ 청약 접수 단지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수원시 연무동 58-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를 30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전용면적 84 · 98㎡ 총 2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를 통해 시흥, 안산, 용인 등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광교테크노밸리가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배후주거지로 기능할 전망이며, 광교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창용초 · 중, 수원외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광교공원, 광교산, 광교저수지 등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1월 1일 기준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0.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시가격은 지난해 11월 21일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지난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이 적용됐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1.09%다. 지역별로는 서울 1.18%, 인천 0.91%, 대구 1.04%, 울산 0.21%, 경남 0.76%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내 16개 구·군 표준지 1만9천680필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지가 변동률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인 해운대구(0.91%), 남구(0.63%), 강서구(0.56%), 동래구(0.55%), 기장군(0.54%)은 평균보다 높았고 나머지 11개 구는 평균보다 변동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작년보다 0.02% 하락했다. 시내 표준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165-2번지(서면 동보프라자)로 ㎡당 4천335만원(전년 4천332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