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관계자들이 AI기반 공사 매뉴얼 ‘자이북’을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사진=GS건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5685096286_6b05e8.jp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건설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AI 기반 공사 매뉴얼 프로그램 '자이북(Xi-Book)'을 자체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자이북'은 GS건설의 주택 공사 시공기준 표준 시방서, LH 시방서 등 50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내용을 AI로 학습해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품질 점검 방식은 방대한 서류나 파일에서 정보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자이북'을 활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수초 내로 검색할 수 있으며, 관련 유튜브 영상 링크까지 제공해 저 연차 엔지니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검색된 정보는 간편하게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는 게 GS건설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해 11월까지 일부 현장에서 파일럿 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이미지와 텍스트 추출 등 Gen AI 기능을 추가하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향후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현장에서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App) 형태로도 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 현장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 핸드북은 책이나 파일 형태로 돼 있어, 수백장에 달하는 방대한 서류 중 원하는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자이북을 활용해 AI기술로 시방서 기준에 맞춰 손쉽게 시공품질을 점검하고, 외부에서도 동료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 및 안전·보건 교육자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현장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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