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313/art_17428895848546_4be17f.jp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2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경영 방향과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주총에서 GS건설은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건설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 수주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위기관리총괄임원(CRO) 산하에 위기관리(RM)실을 신설해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택 브랜드 '자이(Xi)'의 리브랜딩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고객 중심으로의 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GS건설은 이를 위해 고객 경험(CX)팀을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개편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변경을 통해 '통신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GS건설은 이를 통해 자이 브랜드의 '굿즈' 판매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들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GS건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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