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BI.[이미지=GS건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6090168828_a6bd94.jpg)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한강변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성수 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DCA)와 협업에 나섰다.
GS건설은 11일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DCA와 공동 설계에 착수했다”며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도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CA는 영국 런던 본사를 중심으로 베를린, 밀라노, 상하이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건축사무소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베를린 신박물관 복원, 제임스 시몬 갤러리, 상하이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이 있으며, 문화·공공 건축에 특화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달 GS건설이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과 체결한 초고층 기술 파트너십에 이어, 설계 부문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구조, 설비, 안전 등 핵심 기술에 DCA의 디자인을 더해 성수 1구역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 1구역을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닌 한강변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도시의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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