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구름조금동두천 8.8℃
  • 구름많음강릉 12.1℃
  • 구름조금서울 10.5℃
  • 구름조금대전 9.7℃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7.9℃
  • 맑음광주 8.9℃
  • 맑음부산 11.3℃
  • 맑음고창 5.9℃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8.8℃
  • 흐림보은 8.4℃
  • 맑음금산 7.1℃
  • 맑음강진군 7.1℃
  • 맑음경주시 4.5℃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GS건설 호주법인, 5200억원 규모 호주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SRL 프로젝트 중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 건설 예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GS건설은 자사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5205억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해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터널 공사는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총 공사비는 약 17억 호주 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로 GS건설 호주법인의 지분은 33.5% 다. GS건설 호주법인은 위빌드사(社)(33.5%), 브이그사(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며 올해 착공을 시작해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East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km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 중 일부에 속하며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GS건설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리에 공사를 마무리해 향후 지속적으로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GS건설 호주법인은 GS건설과 함께 멜버른 NEL 사업을 수주하면서 처음 호주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멜버른 북동부의 외곽순환도로와 동부도로간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10조원대의 호주 내 발주사업 중 단일사업 최대 규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