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주요 협력회사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DL이앤씨 관계자를 비롯해 최근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협력회사 6곳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간담회에서 각 협력회사 경영진과 심층 면담을 통해 중대재해와 관련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협력회사 경영진은 "중대재해 사고는 안전 시설물 미비부터 근로자 과실 등 여러 원인에서 발생하므로 다양한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며 "원청사와 발맞춰 중대재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협력회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회사가 자체적인 안전관리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도를 마련해 협력회사의 자체적인 안전 활동을 평가한 뒤 우수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건설사인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3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PF는 금융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 우리은행을 비롯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과 비재무출자자 11개사의 대표로서 대우건설이 참석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사업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도로사업이다.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미래 모빌리티, 도시트렌드 변화를 꿈꾼다'를 주제로 미래교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빌리티 기술 확산에 따른 도시공간의 미래상과 지역 간 광역 교통수단의 변화를 전망하고 관련된 준비 사항 등을 논의한다. 주제 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법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개발 후보지 인근 땅을 사들인 LH 전직 간부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자 불복한 검찰이 항소했다. 대전지검은 2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사건에 대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한 검찰은 "공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버린 중대 사안"이라며 "피고인이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고 죄질이 불량한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A씨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LH 3급 부장인 A씨는 2020년 7월 28일께 부하 직원들로부터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대전 유성구 내 사업지역의 사업 개요 등의 설명을 들으며 위치 정보 등 비공개 개발정보를 알게 됐다. 해당 자료의 내용이 공개될 경우 투기나 지가 상승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보안 서약서까지 작성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열흘 뒤인 8월 10일께 대전 유성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후보지에서 직선거리로 140m 떨어진 단독주택과 대지 541㎡를 10억5천만원에 매수하는 매매계약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는 경기 군포시 산본1동1지구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현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산본1동 1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가 오는 26일 예정됐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이 2차 입찰에 단독으로 응찰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유주들은 시행사가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탁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일부 비대위가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소유주들에게 26일 있을 시공사 선정 회의에 불참할 것을 요구하며 전체회의 무산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단독 입찰에 나선 현대건설은 단지 프리미엄을 위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해외 건축가 NBBJ의 특화설계를 제안했으며, 주차대수 확대, 커뮤니티 및 단위세대 평면특화 등도 담긴다. 산본1동1지구는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외부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안전보건시스템 전반에 대한 진단을 마쳤다고 11월 22일 밝혔다. 회사의 안전보건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번 진단을 진행하였으며, 도출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되어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택 및 토목 현장을 직접 찾아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본사에서는 안전보건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사항의 적정 여부를 강도 높게 집중 점검했다. 또한 위험성 평가 실적 및 이행 사항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안전사고 분석 및 예방 대책의 적정성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재해 위험성이 높은 구조물과 건설 기계를 점검하고 본사 안전 지침의 수행 여부 등을 평가했다. 화재, 질식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전기설비와 인화성 물질 관리, 지하 작업 등도 집중 점검했다. 산업안전진단협회는 안전진단 결과 보고서를 통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량이 모두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거래시장 위축으로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상호간의 인식차가 좁혀지지 않은 게 원인으로 꼽혔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으로, 전달(1576건)보다 288건 줄었다. 같은 달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전달(635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 사례 데이터는 19일 기준 최근 30일 동안의 신거래에 대해 동일 아파트와 면적대의 과거 최고‧최저가 실거래 가격과 비교해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신고가 거래 비중은 4.23%로 전달(4.62%)보다 0.39%포인트 줄었고, 신저가 거래 비중도 1.19%로 전달(1.86%)보다 0.67%포인트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에 대해 직방은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거래가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 높은 가격에 대한 매수자의 수용 의사가 낮아진 동시에 매도자도 가격 인하로 인한 손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신고가 거래량이 263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12.16%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22일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30세대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에 판상형 구조(84A, 84B, 110)와 혼합형 구조(84D), 2면 개방형 설계(84C)를 적용했다. 입주예정월은 2027년 4월이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김해 시내를 차량으로 약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광재IC, 서김해IC 등을 통한 고속도로 접근도 용이하고,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이 있어 부산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교육 여건과 주변 인프라는 신명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분성중, 분성고, 구산고 등 초중고를 아우르는 학군을 갖췄다. 특히 단지에서 장신대역 학원가가 가깝고 화정글샘도서관 등 다양한 교육인프라도 인근에 들어서 있다.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김해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설계와 커뮤니티 등을 차별화한 단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입에 따라 현관 창고, 워크인 팬트리, 복도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파우더장 등 수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을 위주로 상당수 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오르는 반면, 전세사기 여파로 가격 상승 폭이 작거나 하락한 빌라(연립·다세대) 등은 공시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3.42% 올랐다. 10월 지수가 0.45%(잠정) 하락하는 등 최근 집값 상승세가 꺾이며 12월까지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해도 연간 상승률은 10%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1∼9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5.74% 상승했다. 올해 전국과 서울의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이 각각 18.61%, 17.3% 하락했지만, 내년엔 상승 전환이 확실시된다. 한국부동산원이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의뢰해 세금 모의 계산을 해본 결과, 서울 대단지 아파트는 시세 상승으로 보유세도 소폭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는 내년 보유세 추정액이 281만원으로 올해 추정 납부액(253만원)보다 10%가량 오른다. 현 시세를 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다만 올해 주택가격 상승이 반영될 경우 보유세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중부위)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올해와 같은 69.0%로 적용된다. 이는 현 계획 보다 6.6%p 낮아진 수치다. 단독주택과 토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 역시 각각 53.6%, 65.5%다. 현행 보다 각각 10.0%p, 12.3%p 하락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시세 변동에 현실화율까지 공시가격에 추가로 반영하는 구조여서 매년 세율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구조적으로 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집값이 급락했던 지난해와 같이 시세는 떨어졌지만 세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공시가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2022년 집값 급락에 따른 실거래 역전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2023년 공시에 적용되는 현실화율을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하향하는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수립했다. 국토